드림카 후기

Dreamcar reviews

드림카 301호 주인공이 보내온 편지

  • 2023.04.20
드림카 283호 주인공이 보내온 편지, 드림카 주인공이 보내온 편지, 드림카 프로젝트, 주인주공이 보내 온 편지, 드림카 301호 주인공 박해열 씨, 행복한 일상을 찾게 해줘서 고마워요 안녕하세요. 저는 항상 휠체어와 함께 생활하는 장애인입니다. 저에게 자동차란 행동 반경을 크게 넓혀주는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한 친구입니다. 저와 오랜 세월을 함께한 2007년식 자동차는 20만km를 주행해서인지 오래 전부터 아픈 신호를 보내왔습니다. 차는 덜컹거리고 시동이 꺼지기도 하고 엔진룸에는 기름이 새어 화재 위험도 있었습니다. 형편상 자동차를 새로 장만하기도 수리하기도 힘든 상황에 드림카 프로젝트를 알게 되었고 기쁜 마음에 저는 바로 신청했습니다. 선정이 됐다는 연락을 받고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헌차였던 차가 새차가 되어 제 생일날 저희집 앞으로 찾아 왔네요. 바로 임진각 네비게이션을 찍고 드라이브 다녀왔습니다. 정말 잘 나가더라구요! 너무 완벽한 수리였습니다. 며칠 후 강원도 원주에 모임이 있어 가게 되었답니다. 역시나 고속도로에서 수리한 차가 진가를 발휘하더군요.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다가 저는 자랑스러운 이야기로 드림카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회원들은 ‘잘됐다’ , 아주 고마운 일이다’ , ‘세상에나~’ 라며 감탄사와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저는 더 신이나 자동차공업사에서 있었던 훈훈한 이야기와 드림카 프로젝트 담당자의 친절하고 자상한 상담 이야기 및 삼성화재애니카손사 후원 이야기까지 달달하게 털고 집으로 왔습니다. 제 자동차는 앞으로 10년 동안 10만km는 저의 다리가 되어줄 것입니다. 장거리 여행도 차차 계획하며 도움주신 여러분들의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행복하게 잘 살아가겠습니다. 핸들 잡을때마다 생각나는 분들인 삼성화재애니카손사 및 한국장애인재단 그리고 차량 수리를 해주신 공업사 관계자분들께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노원구에서, 박해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