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카 후기

Dreamcar reviews

드림카 279호 주인공이 보내온 편지

  • 2023.04.20

드림카 프로젝트 주인공이 보내 온 편지, 드림카 279호 주인공 강외택 씨, 드림카 프로젝트는 장애인에게 없어선 안 될 사업입니다, 저의 직업은 운동선수인지라 매일 운동장으로 가서 훈련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장애인콜택시는 대기시간이 길어 이용하기가 불가능에 가까워 차가 없으면 많이 불편합니다. 무엇보다 뒷좌석에 전동휠체어를 싣고, 운동에 사용하는 투척 의자와 각종 기구를 싣고 다녀야 해서 자동차는 없어서는 안됩니다. 하지만 무거운 짐을 싣고 다녀서인지 차에 무리가 많이 갔고, 근래에는 운행하는 도중 시동이 꺼지는 일이 일상다반사였습니다. 수리를 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지만, 수리비도 만만치 않아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중 드림카 프로젝트 포스터를 보게 되었습니다. 곧바로 신청을 하고 기다리는데, 얼마 후 선정되었다는 한통의 문자가 왔고, 주위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을 함께 전하면서 다음에 혹시 신청할 사람이 있으면 신청해보라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차를 정비하고 운행해 보니 전과 달리 시동이 정말 잘 걸리고, 차가 좀 더 가볍게 나가는 느낌이었습니다. 덕분에 저는 각종대회에도 참가할 수 있었고, 장애인전국체전에서 3관왕도 할 수 있었습니다. 각종 협회에서 수상도 할 수 있었고요. 이게 다 완벽하게 차를 수리해서 마음이 안정이 되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미루었던 가족여행도 순천으로 다녀왔습니다. 정비하기 전에는 장거리여행은 꿈도 못 꿨는데, 정비 이후로는 그런 걱정이 싹 사라져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드림카 프로젝트를 진행해주신 삼성화재애니카손사와 한국장애인재단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저와 같이 정말 필요한 사람에게 드림카 프로젝트가 알려져 많은 사람에게 혜택이 갔으면 좋겠습니다. 창원에서, 강외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