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카 후기

Dreamcar reviews

드림카 274호 주인공이 보내온 편지

  • 2023.04.20

드림카 프로젝트 주인공이 보내 온 편지, 드림카 274호 주인공 봉건 씨, 드림카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워진 자동차, 편마비가 있는 저에게 자동차는 기동력이고 삶의 일부입니다. 하지만 늘어난 운행거리와 오래된 차량 연식으로 고치고 정비할 부분이 많아졌습니다. 앞차에서 날아온 돌에 맞아 갈라지는 앞 유리도 신경 쓰였습니다. 저도 고쳐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수리비를 생각하면 걱정만 되고 주저하며 늘 차량이 중간에 멈추지 않을까 하는 불안함을 갖고 운행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드림카 프로젝트 포스터를 보았고, 혹시 신청하면 선정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몇 번을 망설이다 신청했습니다. 기대하며 기다리던 중 드림카 프로젝트에 선정됐다는 전화에 너무너무 기뻐서 먼저 가족에게 기쁜 소식을 전했습니다. 특히 직장 근처에서 차량정비를 받을 수 있게 안내해 주어서, 일하는데 지장을 받지 않고 정비를 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마침내 정비가 끝난 후 달라진 차를 보면서 정말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갈라져 잘 보이지 않았던 차량의 앞 유리는 새 유리로 교체되어 앞이 탁 트였고, 시동을 걸어보니 항상 듣던 잡음이 아닌 조용함에 놀랐습니다. 또, 차량을 운행해보니 부드럽고 안정된 차의 성능에 기뻤습니다. 이후 가족들을 데리고 대전에 다녀왔는데, 다른 차를 탄 것 같다며 아내와 자녀들이 좋아 했습니다. 전에는 늘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제는 운전할 때마다 행복하고 기쁩니다. 올해는 행운이 함께한 기쁜 해로 기억될 것입니다. 어렵고 힘든 장애인들의 삶을 위해 도움을 주시는 드림카 프로젝트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희망을 갖고 열심히 살 수 있게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포에서, 봉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