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카 후기

Dreamcar reviews

드림카 266호 주인공이 보내온 편지

  • 2023.04.20

드림카 프로젝트 주인공이 보내 온 편지, 드림카 266호 주인공 김현 씨, 나의 힘이 되어준 드림카 프로젝트, 안녕하세요. 글을 쓰기에 앞서 드림카 프로젝트를 진행해주신 한국장애인재단과 삼성화재애니카손사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현재 저는 방광암으로 인해 요루주머니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이 요루주머니는 3개월에 한 번 새 주머니로 교체해야 해서 주기적으로 수술 받은 병원을 방문해야합니다. 이번에 때마침 교체시기가 되어 드림카를 통해 정비 받은 자동차로 대학병원을 다녀왔습니다. 병원을 가는 길은 언덕으로 되어있고, 언덕과 주차장을 올라가는 길이 저에게는 그 어떤 곳보다도 가기 힘들었습니다. 자동차 힘이 떨어져 언덕을 오르지 못해 위험한 적도 있었고, 나선형으로 된 주차장을 오르다 보면 시동이 자주 꺼져 뒤의 운전자들이 항상 클락션을 울리고 짜증 섞인 목소리로 욕설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정말 당황스럽기도 했고, 암으로 고생을 한 제 모습과 오래된 자동차를 운전하는 제 모습을 보면서 눈물이 났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항상 힘겹게만 올라가던 주차장을 정비된 자동차가 매끄럽게 올라가는 모습에 저는 정말 감탄이 나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항상 걱정스럽게 가던 병원을 잘 다녀오고 난 후 집에 도착했을 때, 정말 다시 한 번 드림카 프로젝트에 대해 감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글 솜씨가 없어 제 고마운 마음을 온전히 전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나주에서,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