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카 후기

Dreamcar reviews

드림카 262호 주인공이 보내온 편지

  • 2023.04.20

드림카 프로젝트 주인공이 보내 온 편지, 드림카 262호 주인공 장봉진 씨, 고마운 사람들, 저는 살아가면서 지금까지 앞만 보고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생사의 고비를 넘기기도 하면서 세상사 이치가 제 마음처럼 흘러가지는 않는다는 것을 깨닫기도 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지금 환갑까지 줄곧 저보다 남을 위해 봉사와 희생으로 살아왔습니다. 그렇다보니 자랑은 아니지만 국무총리상, 방송국 사장 표창장 등의 여러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갑작스런 자동차 사고로 신경을 다쳐 척수장애 판정을 받고 인생이 달라졌지만, 집안의 가장으로서 현재도 변함없이 노력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동차마저 없다면 이동이 정말 힘들어 생활하기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운행하는 자동차는 97년식 자동차라 항상 이곳저곳이 말썽이었습니다. 특히 자동차 매연 문제가 너무 심해 뒷 차에서 자동차에 불이 난 줄 알고 세웠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드림카 프로젝트를 우연히 알게 되었고, 정비 전에는 늘 긴장과 두려움에 가슴 졸이며 불안하게만 운전하던 제 자동차가 정비 후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아직은 여유가 없어서 여행을 갈 수는 없지만 기회가 된다면 가족과 함께 여행을 다녀오고 싶습니다. 또, 그 이후에는 예전과 같이 남에게 베풀며 봉사를 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힘들게 살아가는 저에게 약자 편에 서서 도움을 주신 드림카 프로젝트 관계자분들과 후원해주신 삼성화재애니카손사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을 기원합니다. 부산에서, 장봉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