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카 후기

Dreamcar reviews

드림카 254호 주인공이 보내온 편지

  • 2023.04.20

드림카 프로젝트 주인공이 보내 온 편지, 드림카 254호 주인공 곽종철 씨, 자동차 정비 후 불안감이 사라졌습니다! 교통사고로 장애인이 된 후에는 자동차에 대한 트라우마가 심해 운전대를 다시 잡겠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장애를 인정하고 사회활동을 조금씩 하다 보니 자동차가 없으면 이동이 불편하고 활동에 많은 제약이 따라서 어쩔 수없이 다시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하반신 장애인인 제가 운전을 위해서는 여러 가지 보장구를 자동차에 장착해야 합니다. 처음엔 도로연수를 받으면서 트라우마를 조금씩 극복하려 하였지만, 운전대에 설치한 보장구를 다루는 것이 미숙해 위험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랬던 자동차는 현재 제 몸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그래서 1년에 한 번은 안전을 위해 점검을 받으러 갑니다. 그런데 정비업체에서 점검 후 정비할 사항이 있다고 말하였고, 제 월급에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금액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브레이크를 잡으면 밀림현상이 심해서 비가 오는 날은 무척 불안한 상태였고, 사고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 보니 불안감이 더 커졌습니다. 그러던 중 드림카 프로젝트를 통해 무사히 수리를 받아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수리 전에는 비가 올 때는 자동차가 제동이 잘 되지 않아 접촉사고가 날 뻔한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출퇴근 운전 시에도 별 무리 없이 잘 다니고 있습니다. 현재는 직장 때문에 여행을 갈 수 없지만 휴가기간에 어머니와 함께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을 다녀 올 계획입니다. 드림카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장애인에게 도움을 주는 한국장애인재단과 삼성화재애니카손사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공부를 포기하지 않고 지역 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구에서, 곽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