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카 후기

Dreamcar reviews

드림카 139호 주인공이 보내 온 편지

  • 2023.04.20
드림카 프로젝트 주인공이 보내 온 편지 드림카 139호 주인공 장은희 씨  안녕하세요. 저는 드림카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자동차를 수리를 받은 장은희라고 합니다. 어려서 소아마비를 앓아 장애를 갖게 되었고 걸을 수가 없으니 늘 이동에 불편을 느끼고 삶에 제약이 많았어요. 그래서 장애인 운전면허가 보편화되기 전에 천신만고 끝에 운전면허를 취득하게 되었고 바로 중고 자동차를 구입했어요.   그때 이후로 자동차는 저와 조금도 떨어질 수 없는 깊은 인연을 맺어왔어요. 신혼여행도 제 차로 갔고, 아이를 출산하러 갈 때도, 아이가 갑자기 아파서 응급실로 급히 달려 갈 때도 제 차는 늘 듬직한 친구였고 연인이었습니다.  운전이 익숙해서 저 스스로 편한 것도 물론 기쁘지만 운전하는 이 엄마를 자랑스러워하는 우리 아이들 앞에서, 또 우리 딸이 운전하는 차가 제일 편하고 좋다며 뿌듯해하시는 친정 엄마 앞에서는 어깨가 더욱 으쓱해집니다.  그런데 운전만 신나서 했지, 점검이나 수리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라 늘 불안한 마음이었어요. 타이어도 교체하고 수리를 받아야 할 텐데 하면서 벼르고만 있었어요. 그러다 마침 드림카 프로젝트를 알게 되었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신청을 했는데 선정되어서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잘 수리된 차에 타서 시동을 걸어보니 시동 소리가 벌써 다르고 늘 불안하던 마음이 싹 날아가 버려 어디든 달려갈 마음이 생깁니다.  그동안 수리를 못해 멀리 갈 수가 없어 미루었던 친정엄마께 아이들과 함께 다녀왔어요. 자동차는 씽씽 잘 달려 주었고 오랜만에 보는 친정엄마의 반갑고 환한 미소는 제게 큰 격려가 되었습니다.  드림카 프로젝트 덕분에 저는 더 활력을 얻었고 삶이 윤택해진 걸 느낍니다. 모두 모두 정말 고맙습니다.  서울에서, 장은희 어여쁜 드림카, 너무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