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카 후기

Dreamcar reviews

드림카 95호 주인공이 보내 온 편지

  • 2023.04.20
드림카 프로젝트 주인공이 보내 온 편지 95호 주인공 김미선(이시후 어머니)씨  고마움과 사랑 잊지 않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안산에 거주하고 있는 시후 엄마입니다. 시후는 뇌병변 1급 장애를 가지고 희귀질환 레녹스-가스토 증후군을 앓고 있는 7세 남자 아이입니다. 보행이 많이 불편하고 체구도 큰 편이라 시후와 엄마인 저에게 자동차는 정말 없어선 안 될 두 다리와 같은 존재입니다. 하지만 벌써 10년 된 차량이라 운행 중 언제 차가 멈출지 모르는 불안감을 안고 운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연찮게 드림카 프로젝트 사업을 알게 되었고, 정말정말 운 좋게 선정이 되었습니다. 결과 발표를 몇 번이나 들여다보았는지요. 믿겨지지가 않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인터뷰와 정비 일정을 잡게 되었고 드디어 인터뷰 날. 바쁘신 가운데 안산까지 찾아오셔서 좋은 말씀과 밝은 웃음 선사해 주시고, 사소한 것까지 신경써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자동차가 정비 받으러 들어가는 날에는 정비소에서 기사님이 직접 집까지 찾아오셔서 일일이 작은 것까지 꼼꼼히 물어봐 주시는 배려심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가졌습니다. 안산에 첫 눈이 오는 날, 드디어 자동차를 찾으러 가는 길이 시집가는 새색시 마냥 두근두근, 콩닥콩닥했답니다. 정비소 안에 있는 제 자동차가 저를 보고 꼭 웃는 것만 같았습니다. 관계자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정비해 주신 기사님께서 정비한 부분들을 일일이 설명해 주시는 친절함에 다시 한 번 감동했습니다. 하나에서 열까지 신경써 주시는 것이 눈으로 마음으로 확연히 느껴졌습니다. 생각 이상으로 정비 금액이 많이 나와서 몸 둘 바를 몰랐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차를 직접 타보니 너무 조용해졌고, 승차감이 부드러웠습니다.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이번 겨울 정말 근심 걱정 없이 차를 운행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좋은 사업에 채택이 되어 더할 나위 없는 서비스를 받아 정말 감사하고 고마울 따름입니다. 삼성화재애니카손사와 한국장애인재단에서 베푸신 고마움과 사랑 잊지 않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끝없이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안산에서, 시후 엄마 김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