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카 스토리

Story of Dreamcar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경남장애인인권포럼 이야기

  • 2023.04.20
드림카 71호 경남장애인인권포럼 이야기 제목 :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장애유형 : 지체, 뇌병변 수리내역: 휠체어 리프트, 타이어 교체 외  말풍선(분홍색옷 입으신분): “귀여운 사진도 많이 활용하세요~ ”  # 장애인 인권강사의 꿈을 위해  “어떤 방법으로 강의를 해야 집중이 높아지는지 궁금해요.” “실제로 영상을 활용하면 반응이 좋습니다.”  쏟아지는 질문과 노하우가 담겨있는 답변들이 오고가는 이곳은 ‘장애인 인식개선강사 양성교육’ 강의가 한창인 경남장애인인권포럼입니다.   경남장애인인권포럼에서는 장애인 인권강사를 양성하여 경남권 내의 복지시설, 학교, 기업 등을 대상으로 강사를 파견하여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당일에는 실제 강의에서 꼭 필요한 방법론을 교육하고 있어 참가자들이 더욱 열정적으로 강의에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나조차도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껴요. 어서 빨리 강사가 되어서 장애를 바라보는 올바른 시선에 대해 알려주고, 내 강의를 통해 변하는 모습을 보는 기쁨을 느끼고 싶어요.”  하나도 놓치지 않기 위해 필기 하고, 질문도 하는 예비 강사들의 눈빛에는 진지함과 열의가 가득합니다.# 경남장애인인권포럼을 소개합니다!  “우리 단체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인권강사양성교육 외에도 많아요. 직원들이 아이디어가 좋아서 항상 일이 많은 편이죠. 호호”  작은 체구지만 강단있는 목소리로 경남장애인인권포럼을 소개하는 문숙현 대표의 표정에서 자신감이 넘칩니다.    현재 경남장애인인권포럼에서는 인식개선강사 파견 사업 외에도 장애인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창원시내의 음식점, 저상버스 등에 대한 모니터링사업처럼 외부로 이동해야 하는 프로그램 등 장애인의 접근권과 이동권을 위한 노력을 많이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강사도 파견해야 하고, 모니터링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자동차가 꼭 필요합니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직원과 프로그램 참여자가 많기 때문에 모두에게 꼭 필요한 존재이죠.”  드림카 프로젝트를 신청한 남정우 주임은 자동차와 특히 인연이 깊습니다. 전동휠체어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자동차가 없으면 먼 곳에 가는 것이 어려운 그는, 올해 초여름에 다른 지역으로 직원 워크샵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날도 멀리 이동하는 것에 신이 나서 출발했는데 자동차가 멈춰버린 거죠. 설상가상으로 휠체어리프트도 작동을 안 해서 10시간 넘게 자동차에서 내려오지 못한 경험이 있어요. 정말 아찔했어요.”  워크샵을 가는 도중, 잠시 쉬어가기 위해 세운 곳에서 휠체어리프트가 고장이 났습니다. 남정우씨를 비롯한 휠체어를 사용하는 직원들이 꼼짝없이 자동차 안에 갇혀 있어야 했던 사건은 아직도 직원들 사이에서 가끔 나오는 이야깃거리입니다.   “화장실도 못가고, 덥고 답답하고... 그때 생각하면 정말 힘들었는데, 그래도 재밌는 추억입니다. 허허.”# 드림카 71호 이야기  그 이후에도 여러 번 멈추고 고장이 나서 직원들과 경남장애인인권포럼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위협했던 자동차.   다행히 큰 사고가 나기 전에 드림카 프로젝트를 만나 안전하게 수리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장애인단체에서 이미 중고로 사서 쓰던 자동차를 또 중고로 구입했기 때문에 낡았고 고장도 잦아요. 하지만 이 차가 없으면 참여자들도 직원들도 센터에 오기 어렵기 때문에 센터 운영 자체가 어려워요.”  가장 수리가 절실했던 휠체어리프트, 너무 뻑뻑해서 중증장애인이 운전할 수 없었던 핸들, 밀림현상이 심했던 브레이크 등 문제가 되었던 부분들을 드림카 프로젝트 팀이  말끔히 수리했습니다.  “이제는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다음주에 예비 장애인 인권강사님들의 실습에 사용할 수 있어서 정말 든든합니다.”   장애인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는 경남장애인인권포럼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왼쪽부터 삼성화재애니카손사 창원대물센터 이기봉 책임 드림카 71호 주인공 경남장애인인권포럼 문숙현 대표 삼성화재애니카손사 우수협력업체 차주일 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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