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카 스토리

Story of Dreamcar

부산장애인들의 활력소 사랑샘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야기

  • 2023.04.20
69호 스토리 장애유형 : 지체장애 등 수리내역 : 파워스티어링기어 교환 외 큰제목 : 부산 장애인들의 활력소   # “사랑샘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는 무슨 일을 하나요?”  해운대에 위치한 사랑샘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사랑샘센터) 사무실에 들어서니 직원들이 환한 미소로 반겨줍니다.  작은 규모의 사무실이지만 이동지원, 자립생활지원, 여가 및 문화사업 등 지역 장애인들의 복지를 위해 늘 바쁘게 돌아갑니다.  “저희 사랑샘센터에서는 장애인 자조모임, 역량 강화 프로그램, 현장체험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장애인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가 진행되는 날도 교육프로그램이 있다고 하여 어떤 내용인지 물어보았습니다.   “오늘은 장애인분들의 인문 소양을 위한 철학 강좌가 열리는 날입니다. 칸트의 이성론을 다뤄요. 머리 아프겠죠? 그래서인지 참가자들이 많지는 않지만 열정만큼은 대단합니다. 관심 있으시면 한번 와보세요. 하하..“  잠시 후 엿본 강의실에서는 철학 이야기가 한창입니다. 진지한 표정으로 강의를 듣는 참가자들의 열기가 후끈 느껴집니다.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는 사랑샘센터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바로 ‘현장체험학습’입니다. 콜택시로 갈 수 없는 다른 지역에 단체의 차량을 이용해 당일 체험학습을 가는 것인데, 반응이 아주 뜨겁다고 합니다.  “작년에 순천만 정원박람회에 다녀왔는데 정말 좋았어요. 이것도 다 자동차 덕분이죠. 센터의 자동차를 타면 어디든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답니다.“  # 아직 갈 길이 먼 장애인 이동  사랑샘센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지만, 센터에 올 수 없다면 소용이 없기 때문에 차량지원이 필요한 중증장애인들에게 이동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랑샘센터의 담당자인 이영호과장도 이동서비스를 직접 이용하고 있어 잠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지하철역까지 4~50분이 소요되기 때문에 여건이 허락한다면 사랑샘센터 차량을 타고 출근해요. 저 뿐만 아니라, 센터를 이용하시는 지역 장애인 모두에게 자동차는 정말 소중해요.”  가끔 일이 많아서 늦게 퇴근할 때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하려고 해도 아침 5-6시에 올 때가 있어 이동의 어려움이 많다고 말하는 그의 얼굴에 근심이 서려있습니다. 소중한 자동차가 고장이 나 한동안 이용이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드림카 69호 이야기   대중교통이 있지만 휠체어 장애인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기에는 역부족이고, 저상버스도 서울에 비해 미흡합니다.  그렇기에 사랑샘센터의 자동차는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의 활력소가 되고 있었습니다.   신청자가 많아서 꼭 필요한 사람조차 태우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 점점 노후화되어 안전이 걱정되어도, 없어서는 안 되기에 조심스럽게 이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질 때까지는 이동차량이 꼭 필요합니다. 소음이 심하고 고장이 잦아져서 걱정이 많았는데, 드림카 프로젝트를 통해 수리하게 되어 다행입니다. 앞으로 걱정 없겠어요!“  특히, 그동안 말썽이 많아 위험했던 휠체어 리프트까지 말끔히 수리되어 드림카를 이용하는 많은 중증장애인의 안전을 지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 갈 길이 먼 장애인 이동을 위해 달리는 드림카. 장애인들도 마음껏 다닐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왼쪽부터  삼성화재애니카손사 우수협력업체 이창용 대표이사 드림카 69호 주인공 사랑샘장애인자립생활센터 남건 주임 드림카 69호 주인공 사랑샘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영호 과장 삼성화재애니카손사 남부산대물센터 김말수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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