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카 스토리

Story of Dreamcar

봉고차 타고 씽씽~! 김지원씨 이야기

  • 2023.04.20
드림카 68호 주인공 김지원씨 이야기  장애유형 : 뇌병변, 발달(자폐), 시각, 간질 수리내역 : 타이밍벨트 세트 교환 외 제목 : 봉고차 타고 씽씽  # 노래를 좋아하는 아이  아파트에 들어서자마자 어디선가 들어본 익숙한 노랫소리가 반깁니다.  “자연의 맛 바른 먹거리~ 건강한 맛 바른 먹거리~“  가사는 조금 알아듣기 어렵지만 정확한 음으로 노래를 부르는 드림카 68호 주인공 김지원씨. 올해 29살인 그는 뇌병변, 발달(자폐), 시각, 간질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원이가 음악성이 있다는 말은 많이 들었어요. 검사해보면 지능도 좋은 편이고요. 중복장애가 아니었다면 음악과 관련된 것을 하고 있지 않았을까요?”  중복장애로 학습에 어려움을 갖고 있는 지원씨이지만, 노래만큼은 예외입니다.  인터뷰 중에도 좋아하는 동요가 생각나자 엉덩이를 들썩이며 신나게 부르는 지원씨.   노래 부르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 아들에게 어머니가 해 줄 수 있는 일은 그의 흥얼거림에 눈높이를 맞추어 함께 미소를 지어 주는 일입니다.# 삶의 이유  2남 중 둘째로 태어난 지원씨는 난산으로 인해 뇌출혈과 심한 경기로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너무나 심한 경기로 죽을 고비를 넘긴 것만 수차례. 이런 지원씨를 29년 동안 돌봐 온 그의 어머니는 힘들었던 시간을 회상하며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그래도, 신께서 지원이에게 삶을 주신 이유가 있겠죠.” 지원씨의 손을 잡으며 살짝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는 어머니에게서 확신과 기대가 느껴져 옵니다.    하루를 살아가는 것 자체를 감사함으로 생각하며 매일을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지원씨 가족에게 자동차는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복지관 프로그램을 참여하거나, 병원에서 물리치료를 받을 때, 지원씨가 좋아하는 마트를 구경하러 가는 길에도 언제나 자동차는 그에게 다리가 되어 주고 있습니다.     # 드림카 68호 이야기  지원씨 가족의 든든한 지원군인 자동차는 낡은 봉고차입니다. 그동안 지원씨의 다리가 되어 주었지만, 너무 낡아 예전 같지 않다고 합니다. 조금만 속도를 올려도 열이 나고, 소음도 심해져 무섭습니다.  “차가 고쳐지면, 지원이와 함께 더 멀리까지 가보고 싶어요.  지원이가 좋아하는 외삼촌댁도 가려고요.”지원씨 가족의 소중한 자동차를 드림카 프로젝트 팀이 꼼꼼히 수리해 전달하였습니다. 그리고 지원씨 가족의 사연을 접한 삼성화재애니카손사 서부산대물센터 직원들이 쌀과 식료품 등 정성이 담긴 선물도 준비해 전달했습니다.   마음이 너무 든든하다며, 지원씨 어머니가 함박웃음을 짓습니다.  “지원이가 좋아하는 마트구경을 자동차가 말썽이라 한동안 가지 못했었는데, 오늘 당장 가야겠어요!”  말끔히 수리된 자동차를 타고 기다렸다는 듯이 마트로 향하는 지원씨와 어머니 얼굴이 밝습니다.  지원씨와 그 가족의 밝은 미소를 지켜갈 수 있도록 드림카 68호를 응원해주세요!   (삼성화재애니카손사 서부산대물센터 최철수 센터장 드림카 68호 주인공 김지원씨 어머니 옥경선씨 삼성화재애니카손사 우수협력업체 김춘기 공장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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