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카 스토리

Story of Dreamcar

사랑해우리딸, 고마워드림카 배종경씨 이야기

  • 2023.04.20


65호 배종경 수리내역: 타이밍벨트 및 타이어 교환 외 장애유형: 지체장애, 혈우병 큰제목 : 사랑해 우리 딸! 고마워 드림카!  # 무서운 병을 안고  “혈우병을 아세요?”  목소리에 힘이 들어가는 드림카 65호 주인공 배종경씨. 그는 혈우병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혈액이 응고되지 않는 병을 가지고 살아온 평생을 잠시 회상해 봅니다.   [추가설명] *혈우병 : X 염색체에 있는 유전자의 선천성, 유전성 돌연변이로 인해 혈액 내의 응고인자(피를 굳게 하는 물질)가 부족하게 되어 발생하는 출혈성 질환  “다리를 사용하지 못하게 된 것도 혈우병 때문이에요. 상처가 나면 피가 나는 걸 알 수 있지만, 몸속에서 피가 나는 것이 문제죠...”  주기적으로 불시에 출혈이 나는 이 병이 무서운 것은 출혈이 몸 내부에서 일어나는 것입니다. 관절 쪽에서 이유 없이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관절에 고인 핏물이 관절(연골)을 녹여버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두 다리 모두 어렵게 수술을 하였지만, 여전히 걷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현대의학이 발달해서 혈우병을 치료(예방)하는 약이 개발되었지만 젊은 시절엔 너무 비싸 맞을 수도 없었습니다.  지금은 치료비 지원을 받아 주사를 맞을 수 있음에 감사하지만, 항상 조심해야 하고 응급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합니다.   “젊었을 때 정말 고생을 많이 했죠. 아내도, 아이들도 고생을 많이 하게 해서 미안해요. 아이들에게 더 잘해줘야 하는데 이젠 두 딸이 다 커서 오히려 도움을 받고 있어요.”  인터뷰를 하는 중에도 둘째 딸은 아버지 옆에서 혹시나 필요한 것은 없는지 살핍니다.  효녀인 아이들을 위해 종경씨는 오늘도 최선을 다해 하루를 살아갑니다.

# 소중한 보물, 두 딸을 위하여  첫째 딸은 대학교 3학년, 둘째 딸은 2학년입니다.  아버지로서 해준 것이 없다고 말하며, 오히려 열악한 환경에서 잘 자라준 두 딸이 대견스럽다는 종경씨. 두 딸이 용돈 정도는 스스로 감당하지만 대학생이다 보니 경제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그는 2,3개월 전 부터는 친구가 운영하는 가게에 나가 전화 받는 업무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취업준비도 해야 하고, 그러려면 학원도 다녀야 하는데 조금이라도 보테주고 싶었어요. 일을 하고 싶은데 내 사정을 봐주는 곳을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였죠.” 몸 상태가 안 좋거나, 응급상황이 생길 때 병마다 병원에 가는 것을 이해해 주는 곳을 찾을 수가 없어 낙심하던 차에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고, 고맙게도 사정을 아는 친구가 일자리를 마련해주었습니다.    ‘집에서 노는 것 보다는 나으니까’라고 말하지만 두 딸들에게 아빠노릇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얼굴에는 미소가 묻어납니다.    그리고 ‘아빠’ 종경씨를 일터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바로 자동차입니다.    # 두려운 세상 속 지킴이, 드림카 65호 이야기  “대중교통을 이용해 봤는데, 정말 힘들었어요.”  종경씨는 혈우병으로 인해 관절이나 몸속에서 출혈이 발생하면 발열과 붓기가 생기는데, 자신도 모르게 어디 부딪히기라도 하면 며칠씩 고생 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도 언제나 조심해야 하는 그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은 너무나 큰 모험입니다.   잠시의 외출에도 항상 대비해야하는 그에게 자동차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물 그 이상이라고 합니다.   “전반적으로 차가 노후화가 되어 시동도 잘 안 걸리고, 운행 중에 시동이 꺼지는 경우도 많았는데 돈이 많이 드니까 수리를 못했습니다. 차에서 가스 냄새도 심하게 나서 늘 불안했었고, 타이어도 거의 다 닳아서 교체가 시급했죠.”  두 딸과 함께 추억을 쌓기 위해 1년에 한번은 짧은 여행이라도 갔었는데, 몇 해 전부터 자동차가 말썽이라 여행은 꿈도 꾸지 못했습니다.

“일 년에 한번 씩 해수욕장도 가고, 불꽃축제도 가고 했었는데, 근래에는 못했어요. 아빠의 직장생활도 그렇고, 가족여행도 차가 없으면 하지 못하니까 걱정했었는데 우연히 드림카 프로젝트를 알고 아빠한테 바로 말했죠.” (딸인터뷰)  종경씨 가족의 소중한 추억과 그의 안전한 직장생활을 책임질 드림카! 오래된 자동차이지만, 그들에게는 어느 자동차보다 의미 있는 자동차이기에 말끔히 수리해서 전달하였습니다.   “불안했던 가스 냄새가 안 나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아이들과 올해가 가기 전 꼭 여행 다녀와서 사진 보내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말끔히 수리된 드림카를 타고 안전하게 여행을 다녀온 배종경씨 가족  가족의 행복한 추억을 선물하고, 이제 막 직상생활을 시작한 늦깎이 신입사원 종경씨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드림카를 응원해주세요!  왼쪽부터  삼성화재애니카손사 서대구대물센터 정희영 센터장 드림카 65호 주인공  삼성화재애니카손사 우수협력업체 김준완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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