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카 스토리

Story of Dreamcar

빛나는 나의 꿈 김남석씨 이야기

  • 2023.04.20
장애유형 : 지체장애 수리내역 : 타이밍벨트 세트 교환 외  제목 : 빛나는 나의 꿈 드림카 63호 주인공 김남석씨 이야기    # 대한민국 대표를 꿈꾸던 청년  드림카 63호의 주인공, 김남석씨를 만난 곳은 전북 부안에 위치한 복지관이었습니다. 조금 마른 몸이지만 훨칠한 키와 부드러운 인상의 소유자인 그에게 뭔가 더 특별한 이야기가 있는 것만 같습니다.    “귀모양이 특이하죠? 레슬링 선수는 다 있는 귀모양이에요. 어렸을 적에 레슬링을 했거든요! 벌써 10년도 넘었네요.”  누구보다 건강했던 남석씨는 유도부터 레슬링까지 운동에 소질이 많았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10년이 넘는 운동 생활을 보상받기라도 하듯, 20살이 되던 해 레슬링 국가대표로 선발되기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모두와 함께 그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며 즐거워하던 그 순간, 모든 것이 한 순간에 무너졌습니다.   “친구들이 축하한다고 헹가래를 해서 근처에 있는 연못에 빠뜨렸는데, 물 밑에 있던 무엇인가에 허리를 부딪혔어요. 그날 이후로 전동휠체어가 없으면 움직일 수 없는 장애를 가지게 되었어요.”  레슬링으로 국가대표를 꿈꾸던 남석씨. 꿈에 부풀어 이제 막 피어나길 기다리던 청년의 꽃이 바로 그 날 꺾인 것입니다.# 아직도 나는 꿈을 꾼다  “아버지가 없었다면 저는 이렇게 밖에 나올 수 없었을 겁니다. 감사하죠.”  병원에서 퇴원하고, 방 안에만 있는 것이 못마땅했던 아버지가 트럭 뒤에라도 태워 이곳 저곳 계속 밖으로 돌아다니게 하였습니다. 모임이 있으면 무조건 데리고 나가고, 친구들을 만난다고 하면 업어서라도 데려다주는 아버지가 있었기에 점점 밖으로 나오는 두려움이 없어졌다고 합니다.   지금은 인식개선교육강사로, 보치아 선수로, 동료상담가로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남석씨.    “학생들 앞에서 인식개선교육을 하거나, 동료상담가로서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항상 떨려요. 그럴때마다 나의 경험들을 이야기로 풀어나가는데, 그렇게 하면 말하는 나도, 듣는 사람도 서로 편안해 지는 것 같아요. 노하우랄까요. 하하.”  장애를 가진 후에 힘든 시기를 스스로 헤쳐나가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옆에서 누군가의 도움이 있을 때 다시 사회에 복귀하는 것이 조금 더 수월해 진다는 것을 본인이 경험해 봤기에 자신도 다른 사람에게 힘이 되고 싶었다는 남석씨.   ‘움직이지 않는 몸으로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말하는 것뿐인데,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막막하게 고민만 하던 때, 우연찮게 한 장애인단체에서 동료상담가 양성교육을 진행한다는 것을 보고 ‘아 이거다.’ 라는 느낌이 왔다고 합니다.   동료상담가로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 주고 싶어하는 남석씨에게 요즘 또 다른 꿈이 생겼습니다.   “운동을 했던 내가 장애를 가지고도 할 수 있는 운동이 있을까... 찾아봤는데 처음에는 없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학교에서 보치아 경기를 보았는데, 할 수 있겠다 싶더라구요. 원래 뇌성마비장애인밖에 할 수 없었던 운동이었는데, 올 해 그 제약이 풀려서 열심히 운동하고 있어요.”  원래 운동을 하던 사람이다보니 보치아 또한 성과를 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고 말하며 미소를 짓는 남석씨의 모습에서 빛이 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남석씨는 다시 한 번 아름다운 꿈을 꾸고 있습니다.# 유난히 활동적인 남석씨의 드림카 이야기   학생들을 만나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하고, 동료상담가로 다른 사람에게 힘이 되어 주고, 보치아 운동 훈련을 위해서 여기 저기로 바쁘게 돌아다녀야 하는 남석씨의 자동차.   전동휠체어를 타는 남석씨는 스타렉스에 리프트를 설치 해 타고 있었는데요, 바쁜 남석씨를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운전을 해주는 분은 남석씨의 활동보조인으로 3년간 함께 해 온 이윤자씨입니다.   하지만 오랫 동안 손을 보지 않은 남석씨의 자동차는 브레이크며, 소음이며 여기저기 신경쓰이는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었습니다.   “부안은 작은 시골이기 때문에 얼마 전 까지도 장애인 콜택시가 없었어요. 지금은 3대 정도 운영중인데, 그마저도 타려면 하늘의 별따기 이죠. 그래서 이 차가 없으면 남석씨는 아무데도 못 가는데, 자동차가 점점 고장나는 것 같아 불안했어요.”  남석씨와 남석씨의 이동을 책임지는 활동보조인 모두의 안전을 책임지고 드림카 프로젝트팀이 깔끔하게 수리하여 전달하였습니다.   “에어콘이 안되서 이번 여름에 욕창으로 고생할 뻔 했는데, 안전 뿐 만 아니라 에어콘까지 모두 수리해 주시다니, 정말 감사드려요! 열심히 다니겠습니다!”   앞으로 아름답게 피어날 남석씨의 드림꽃과 함께할 드림카! 남석씨의 빛나는 꿈을 함께 응원해 주세요!  삼성화재애니카손사 우수정비업체 김선범 공장장 활동보조인 이윤자씨 삼성화재애니카손사 서전주대물센터 장성균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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