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카 스토리

Story of Dreamcar

길을 밝히는 자동차 광주시각장애인연합회심부름센터 이야기

  • 2023.04.20

드림카 60호 주인공 광주광역시시각장애인연합회 장애유형 : 시각장애 수리내역 : 브레이크 패드, 디스크 교환 외  큰제목 :  길을 밝히는 자동차  # 여기는 심부름센터입니다~  “2시는 예약이 어렵겠네요. 죄송합니다.”  여기저기서 바쁘게 울리는 전화벨 소리가 정신없는 가운데 드림카 60호 주인공 단체의 박순임 팀장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심부름센터는 광주에 있는 시각장애인 회원님들을 수송, 이송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차량이 많이 부족해서 모든 수요를 해소해 드리지 못하는 것이 죄송할 따름이에요.”  광주광역시시각장애인연합회 심부름센터는 시각장애인의 등하교, 병원, 출퇴근 등을 지원하고 있었는데요, 전화로 예약을 하여 이용하는 부분이 장애인콜택시와 비슷하였습니다.   “일반 택시 또는 장애인콜택시보다 심부름센터를 이용하는 것을 더 선호하세요. 시각장애인에게 조금 더 편한 안내를 하고 있거든요.”  ‘이쪽, 저쪽’ 이라는 표현 보다는 ‘좌측, 우측’ 같이 길 안내를 해주고, 원하는 장소에 내려서도 방향을 알려주니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많은 시각장애인분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 밖으로 나오는 기쁨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우정을 쌓고 함께 운동을 하며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시간은 어느 누구에게나 소중한 시간이지만 집에서 원하는 곳까지 가는 길은 멀고도 험합니다. 심부름센터의 자동차는 그 길을 밝히는 소중한 다리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밖으로 나오는 것 자체를 정말 즐거워하고, 나오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자존감이 높아지는 것을 느껴요. 심부름센터에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 중 스포츠 여가 활동을 정말 좋아하세요.”  여러 가지 스포츠 여가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가장 인기가 좋은 것은 ‘탁구’입니다.  마침 방학 중이라 실제로 운동하는 모습을 보지는 못했지만, 보통은 탁구대에는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릴만큼 이용하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 시각장애인 탁구 : 공에 소리가 나는 구슬을 넣어 소리를 듣고 시각장애인용 탁구대를 이용하여 즐긴다.  “아무래도 프로그램 참여의 욕구는 점점 늘어나고 있으니 운영비가 정말 많이 부족해요. 심부름센터에서 운영하는 자동차의 유류비만 해도 빠듯합니다.”  안 그래도 부족한 자동차 중에 계속 말썽을 부리던 자동차가 운행이 어려워 담당자의 목소리에 한숨이 담깁니다.# 60호 드림카 이야기  수리를 받아야 하는 차량만도 여러 대인 심부름센터의 가장 시급한 차량을 신청해 선정된 드림카 60호!  시각장애인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사님의 안전벨트부터 브레이크 문제까지 모두 말끔히 수리가 되었습니다.    드림카가 된 자동차를 운전하는 기사님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잠시 나눌 수 있었는데요, 하루에도 12시간씩 수많은 시각장애인을 이송하는 자동차가 안전하게 고쳐져 정말 다행이라고 합니다.   “사실 운영비가 많이 들어 적자이지만, 필요한 분이 한 명이라도 있다면 끝까지 운행할 겁니다. 그때까지 이 드림카가 함께해 주면 좋겠네요!”    사진 동광주대물센터 김경현 센터장 드림카 60호 주인공 광주시 시각장애인연합회 심부름센터 김선호 운전원 삼성화재애니카손사 우수정비업체 박창수 공장장 삼성화재애니카손사 우수정비업체 김봉우 대표 드림카 60호 주인공 광주시 시각장애인연합회 심부름센터 박순임 팀장 이 드림카 60호 전달판을 들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드림카 60호와 광주시각장애인연합회 심부름센터가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체험하고 싶은 시각장애인들에게 세상으로 나오는 길을 환히 밝혀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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