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카 스토리

Story of Dreamcar

파이팅! 다둥이 아빠 지찬들 이야기

  • 2023.04.20

장애유형 : 지적장애, 286호, 수리내역 : 프론트 휠 및 리어 브레이크 외, 파이팅! 다둥이 아빠, 드림카 286호, 찬들이네 이야기경주의 한적한 시골 마을 다둥이 가족으로 유명한 가족이 살고 있는데요. 다섯째 찬들이를 만나러 드림카 프로젝트 팀이 찾아갔습니다. 킥보드 타는 걸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개구쟁이 꼬마, 찬들이에 대해 알아볼까요? # 들판에 가득한 곡식, 찬들이의 이름에는 ‘들판에 가득한 곡식’이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 지어준 것인데요. 찬들이는 칠 남매 중 다섯째로 태어난 아이입니다. 찬들이의 아버지 지성훈 씨는 외동으로 외롭게 자란 탓에 늘 형제자매를 그리워했고 아내 역시 그런 남편의 마음을 헤아려 칠 남매를 낳았습니다. “제일 큰 아들이 지금 스물네 살인데, 식구가 많다 보니 고등학생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하며 따로 살고 있어요. 현재 집에는 2남 4녀 육 남매와 저희 부부 총 여덟 식구가 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어린이집이나 학교에 가야 겨우 조용할 정도로 늘 사람으로 북적이는 곳이 바로 우리 집입니다.” ▲ 찬들이네 가족 사진아이를 길러본 경험이 많은 부부는 찬들이가 두 살 때부터 어딘가 좀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자주 넘어지는 거야 아이들에게 늘상 있는 일이지만, 찬들이는 유독 균형 감각이 없어 오래 걷거나 서 있으면 쉽게 넘어져 늘 지켜봐야 했습니다. “한두 살 때부터 또래보다 발달이 느린 것 같아 병원을 찾았어요. 찬들이가 방향 감각과 균형 감각이 없어서 바로 앞에 있는 물건에도 부딪혀 넘어지고 다치는 일이 많았거든요. 넘어질 때도 무릎이나 손을 쓰지 못하고 얼굴로 바로 넘어지는 바람에 다치는 경우도 많았고요. 처음 병원에 가서는 크게 이상이 없다고 조금 더 지켜보자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2~3년을 관찰하면서 병원 다닌 지 2년 뒤에 언어장애와 함께 지적장애 판정을 받았습니다.” ▲ 찬들이 아버지 지성훈 씨, # 꾸준한 언어 치료, 아이 넷을 건강하게 낳아 길렀기 때문에 찬들이의 지적장애 판정은 충격이었습니다. 하지만 찬들이를 위해 방황하며 갈등만 하고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찬들이 밑으로 어린 두 동생이 태어나면서 찬들이가 준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시력 교정과 언어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찬들이가 몸이 약해서 유행하는 병에는 다 걸릴 정도였어요. 현재 만 6세지만 인지 능력은 4세 정도의 수준이에요. 언어도 한 음절 정도만 따라하는 정도였는데 언어치료를 받으면서 엄마, 아빠, 물, 쉬, 싫어, 안돼 같은 단어를 말할 줄 알게 됐어요. 느리지만 조금씩 성장하는 걸 보면서 힘을 얻습니다.” 현재 찬들이는 복지관에서 주 5회 언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엄마가 찬들이를 데리고 복지관을 다녔지만 최근에는 활동보조 선생님이 도움을 주셔서 조금 여유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아직 어린 자식들을 돌보고 키우기에는 역부족일 때가 많습니다. ▲ 찬들이(오른쪽)와 동생, “첫째를 제외하고는 아이들이 아직 어리고 모두 학교에 다녀 채소나 과일 같은 부식비와 식대 지출이 가장 많아요. 세탁기도 매일 돌려야 하고 하루에 두 번 돌릴 때도 있어요. 또 아이들이 빠르게 성장하다 보니까 계절에 맞는 의류비 지출도 만만치 않고요. 그런데 제가 최근 대퇴골 수술을 해서 일을 못 하고 있어요.” # 다둥이들 보며 힘내, 성훈 씨는 농기계 관리와 왕릉 조경 관리 일을 하며 아이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젊은 시절부터 무리하게 일을 하다가 최근엔 고관절 이상으로 수술을 받아 보조대가 없으면 잘 걷지 못하는 상황입니다.“어렸을 때 일하다 바닥으로 떨어져 꼬리뼈를 다친 적이 있어요. 그때 다친 후유증인지 아니면 굳은 자세로 오래 일해서 그런지 왼쪽 골반이 아프기 시작하더라고요. 현재는 염증 수술을 해서 일을 못 하고 있는 형편이에요.” 몸도 아프고 경제적으로 힘들지만 성훈 씨는 무럭무럭 커가는 아이들을 보면서 힘을 냅니다. 칠남매가 잘 성장해 자립할 때까지 건강한 모습으로 아이들을 지켜주고 싶다고 합니다. “찬들이가 제대로 말도 못하고 과잉 행동을 할 때가 있는데 우리 아이들은 모두 그런 찬들이를 외면하거나 거부하지 않아요. 또, 찬들이 초등학교에 입학을 앞두고 일반 학교를 보낼지, 특수학교를 보낼지 고민이 많았는데요. 아이들이 찬들이랑 같은 학교에 가야 한다면서 지켜주고 보호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참 대견스럽고 고맙죠.” # 드림카 286호 이야기, 성훈 씨는 아이들을 위해 2014년에 2004년식 차량을 구입했습니다. 주행거리만 26만 킬로미터가 넘는 차량이라 평소 운전할 때 소음과 핸들 떨림이 심했고, 백미러도 수동으로 여닫을 정도로 고장 난 부분이 많았습니다. 또 브레이크 쪽에도 문제가 많아 점검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어려서 어린이집, 학교, 복지관, 병원 등 다닐 곳이 많아요. 하지만 저희 집이 경주 시내에서 좀 떨어진 곳이라 차 없이는 꼼짝도 할 수 없는 형편이에요. 이런 사정을 아는 복지관 선생님이 드림카를 소개해주셨어요.”아이들이 바다를 좋아하는 데도 차가 불안해 장거리 운전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는 성훈 씨는 깨끗하게 수리된 드림카를 보면서 아이들보다 더 환한 웃음을 지어 보였습니다. “일단 승차감이 너무 좋아졌어요. 전에는 코너링 할 때 떨림 증상이 있고 브레이크를 밟을 때도 밀리는 느낌이 있었는데 그런 증상이 사라졌어요. 사이드 브레이크도 잘 들고요. 열선 수리도 해주셔서 이제 겨울에도 따뜻하게 타고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요.” “앞으로 드림카를 타고 아이들과 함께 여기저기 다니면서 좋은 체험을 많이 해주고 싶어요. 드림카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려요.” 삼성화재애니카손사 우수협력업체 조규태 대표, 드림카 286호 주인공 찬들이 아버지 지성훈 씨, 삼성화재애니카손사 북울산대물센터 정대연 센터장, 칠 남매 다둥이들의 안전과 행복은 행복 도우미, 드림카에게 맡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