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카 스토리

Story of Dreamcar

행복 서포터 충북척수장애인협회 이야기

  • 2023.04.20

장애유형 : 지체장애, 270호 수리내역 : 변속기, 뒤데후 외, 척수장애인의 행복 서포터, 드림카 270호, 충북척수장애인협회 이야기청주에 위치한 충북척수장애인협회(이하 협회)는 척수장애인들의 사회활동과 권익보호를 위해 2006년 개소하여 올해로 13년의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척수장애인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는 협회의 이야기를 들어 봤습니다. # 충북 척수장애인들의 희망 서포터, 협회에 소속된 회원은 2019년 7월 기준 400여 명으로 충북에 거주하는 척수장애인의 권익보호와 활동 지원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이성민 팀장은 협회에 소속된 회원 80%가 교통사고나 의료사고 등 후천적인 이유로 장애를 갖게 됐다고 말합니다. 중도장애인이 대부분이기에 사회에 복귀해 일상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요. 협회에서는 이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협회 회원 대부분이 중도장애인이에요. 교통사고가 가장 많고 요즘은 디스크 같은 의료사고를 당해 장애를 갖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나이대는 사회생활을 많이 하는 30~40대 남성이 많고요. 17세에서 70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이성민 팀장, 협회에서는 회원들을 위해 재활지원 및 동료상담 활동서비스와 함께 병원진료, 외출활동 이동지원 서비스, 여가·취미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중 재활지원 서비스로는 찾아가는 정보메신저, 찾아가는 헬스케어, 매트리스 클리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찾아가는 정보메신저는 사고 후 일상생활 복귀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장애인 회원들을 위한 서비스입니다.“비슷한 경험을 한 동료가 직접 상담을 해주는 거예요. 장애인이 된 후에는 병원을 다닌다거나 은행, 관공서 일을 보는 게 어려운 일이 되어 버리잖아요. 그럴 때 어떻게 하는지 알려주고 장애인 복지에 대한 필요한 정보도 알려 드려요. 상담사가 멘토 역할을 하는 거죠. 중도장애인 회원들 대부분이 육체적,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겪기 때문에 그들이 마음을 잘 헤아리고 위로해주는 것도 중요해요. 힘든 일이겠지만 장애를 수용하고 남은 삶을 포기하지 말고 잘 헤쳐나가자고 위로와 용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 다양한 여가 취미 활동 서비스 지원 , 찾아가는 헬스케어는 집에서도 회원이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물리치료사가 운동과 체조 등을 가르쳐주는 서비스입니다. 장애를 갖게 될수록 더 많은 건강관리가 요구되고 특히 척수장애인들은 경추, 흉추, 요추 마비에 따라 다른 운동 요법이 필요하기에 교육이 필요합니다. 평생 휠체어에 의지해 생활해야 하는 회원들은 다양한 합병증을 앓게 되는데요. 혈관 수축 악화와 피부 탄력 부족으로 욕창과 저혈압, 호흡 곤란 등 다양한 질병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건강관리는 매우 중요한 서비스입니다.  충북 장애인펜싱 관련 기사, “매트리스 클리닝 사업은 매트리스에 있는 진드기 등을 없애주는 서비스예요. 저희 회원들이 주로 침대에서 지내는 경우가 많다 보니 위생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거든요. 침대 매트리스 클리닝 사업을 통해 건강에 신경 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이동식 안전 발판, 협회는 다양한 여가 취미 활동도 지원하고 있는데요. 이 중 가장 많은 활동과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사진 동호회입니다. 곰두리 사진반이란 이름으로 2004년부터 시작된 사진동호회는 매년 연말에 전시회를 열고 한 달에 2, 3회 출사를 나갈 정도로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사진 이론부터 시작해 실제 촬영까지 사진 전반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이에요. 보통 90분 수업을 하는데요. 출사를 나가면 청남대, 충주댐 같은 충북의 아름다운 지역을 찾아 풍경을 담습니다. 촬영된 사진을 모아 연말에 전시도 하고 시상도 하면서 작은 축제를 열어요.” 강만규 지회장# 회원들의 발이 되어주는 차량 이동 지원 서비스, 협회 회원들이 가장 많이 필요로 하고,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는 단연 이동 지원 서비스입니다.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회원들에게는 외출이 쉽지 않은 일이기에 이들을 위한 이동 지원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주로 재활지원과 여가 취미 활동, 병원 진료 및 외부 활동에 자동차가 사용됩니다. 협회의 승합차는 2008년식입니다. 장애인 콜택시가 있지만 운행 구간이 한정되어 있고 예약제로 진행되기 때문에 편하게 이용할 수가 없어, 협회에서는 척수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상시 운영하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흉추 장애인보다 경추 장애인의 사용이 높아요. 경추 장애인은 하체는 물론 상체 움직임도 어려운 상황이라 장애인 콜택시도 이용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저희 자동차에는 총 6명 탑승이 가능한데 전동휠체어의 경우에는 1대가 탑승할 수 있습니다. 거의 일주일에 모든 요일을 운행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매우 바쁜 자동차입니다.” 연중 이용 건수는 216건, 864명으로 이동 지원 서비스는 협회에서 가장 많은 이용률을 자랑합니다. 청주뿐만 아니라 회원들이 병원이나 개인사정으로 청주 근처의 타 지역까지도 요청을 하면 언제든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드림카 270호 이야기, 10년 가까이 척수장애인의 발이 되어준 협회의 승합차는 현재 주행거리 12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장기 운행한 자동차로 그동안 크고 작은 수리를 했왔는데요. 지난해에는 미션 고장으로 부품을 교체하기도 했습니다.“그동안 이것저것 수리를 많이 했는데 최근에는 소음이 너무 커서 뒤에 앉으면 대화를 할 수 없을 정도였어요. 바퀴 쪽에 드럼의 노후화로 밀림 현상도 있었고요. 엔진 오일이 새서 교체도 필요한 상황이었어요. 빠듯한 예산으로 협회를 운영하고 있어서 고민하던 차에 드림카 프로젝트를 발견하고 신청했죠.” 드림카에 선정된 이후 수리 받은 자동차는 소음이 사라지고 문제가 되었던 밀림 현상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일단 소음이 사라져서 너무 좋아요. 그동안 주행할 때마다 소음 때문에 불안감도 크고 회원들에게 미안했거든요. 이젠 그런 불안함이 사라졌으니까 앞으로 드림카를 이용해 회원들과 좋은 추억 많이 쌓고 싶어요.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삼성화재애니카손사 우수협력업체 신희성 공장장, 드림카 270호 주인공 충북척수장애인협회 강만규 지회장, 이성민 팀장, 삼성화재애니카손사 북청주대물센터 김완태 센터장, 충북 척수장애인의 희망과 행복을 싣고 달리는 드림카의 활약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