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카 스토리

Story of Dreamcar

내가 행복한 이유 김석환 씨 이야기

  • 2023.04.20

장애유형 : 지체장애, 258호 수리내역 : 인잭터, 엔진코일 외, 내가 행복한 이유, 드림카 258호, 김석환 씨 이야기충청남도 청양이 고향인 김석환 씨는 한마디 말을 하더라도 심사숙고해서 가장 의미있는 말을 하는 사람입니다. 석환 씨는 21살 되던 해에 손목이 절단되는 사고를 입었고 현재는 부인과 대학생이 된 두 아들과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 21살에 겪은 변화, 석환 씨는 어릴 적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인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취업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그의 첫 직장은 인천이었는데요. 타지에서 새로운 삶을 일구어 나가던 중 사고를 당했습니다. “기계정비 작업 중에 사고를 당해서 오른손을 절단했어요. 손 때문에 거의 1년을 병원 생활을 하며 치료를 받았어요. 산재처리도 받고 보상금도 받았지만 사고 이후 타지 생활이 어려워져 고향으로 내려갔습니다.” 석환 씨는 잘 살아보겠다는 일념 하에 고향을 떠났지만 사고를 당한 일로 당시에는 의욕이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고향의 따뜻한 품과 부모님의 보살핌으로 조금씩 기운을 되찾고 사회로 다시 나올 수 있었습니다.“아직도 가끔 팔에 통증이 있어요. 날씨가 궂거나 춥고 더울 때 통증을 느낍니다. 그래도 고향에 내려가서는 마냥 놀 수 없어 부모님의 농사를 도우며 지냈어요. 또, 교회를 다니면서 청년부에서 활동했는데 종교생활을 하면서 마을 사람들과 교류가 잦아져 좀 더 일찍 기운을 찾을 수 있었어요. 그래서 요즘도 사람들을 만나러 교회에 자주 나갑니다.” 그렇게 활동을 하던 중 교회 목사님이 지금의 부인을 소개시켜 주었고 두 사람은 오랜 연애 끝에 석환 씨 나이 37살 때 결혼했습니다. 아내 역시 시각장애를 갖고 있지만, 석환 씨 부부는 서로의 눈과 팔이 되어주며 아끼고 사랑하며 살았고 현재 슬하에 장성한 두 아들이 있습니다. “아내가 어려서부터 눈이 안 좋긴 했는데 고등학교 때 눈이 급격히 안 좋아졌다고 해요. 둘 다 장애가 있어 결혼 생활이 쉽지 않았지만 서로 부족한 걸 채워주며 살고 있어요. 그런데 최근에 아내가 눈이 점점 더 나빠져서 집에서도 자주 부딪혀 몸 곳곳에 멍드는 일이 많아져서 걱정입니다.” 김석환 씨 부부, # 고맙고 자랑스러운 두 아들, 석환 씨는 부천에서 잠시 아파트 경비원 일을 하다가 광명으로 이사 와서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5년 전 아파트 경비원 일을 그만둔 이후에는 별다른 수입이 없어 아이들이 걱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큰 아들은 대학교 3학년, 작은 아들은 대학교 1학년인데 최근에 군대를 갔어요. 제가 딱히 지원해준 것이 없어서 미안해요. 그래도 둘 다 공부를 열심히해서 장학금을 받으면서 다니고 있어요. 방학 때는 직접 용돈도 벌어서 쓰더라고요. 정말 자랑스럽습니다.”두 아들 이야기를 하자 석환 씨 얼굴에 흐뭇한 웃음이 피어납니다. 시각장애를 갖고 있는 아내를 대신해 어릴 때부터 먹이고 입히고 씻기며 키웠던 아들들이라 석환 씨에는 더 각별하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해 대학에 들어가준 아이들이 아버지로서 고맙고 대견하다고 합니다. “앞으로 바라는 건 크게 없어요. 아내 눈이 더는 나빠지지 않고 건강했으면 좋겠고요. 두 아들 모두 무사히 학교 졸업하고 좋은 곳에 취업하면 좋겠어요. 아이들이 당당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것을 보고 싶어요.” # 드림카 258호 이야기, 석환 씨는 2006년식 자동차를 중고로 구매해 운행하고 있는데요. 최근에 운행 도중 엔진에서 소음과 진동이 심해 정비를 받았지만 다른 부분에 정비가 더 필요하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소음이 심했어요. 엑셀을 밟을 때 힘을 못 받는 느낌도 있었고요. 아내와 병원 진료를 받을 때 주로 타고 다니기 때문에 자동차가 꼭 필요한데 많이 불편하고 불안했어요. 아내가 아무래도 소음에 예민하니까요.” 정비 받은 자동차를 타 본 석환 씨와 아내는 감탄을 하며 소감을 전했습니다.“소음과 진동이 정말 없어졌네요. 더러워진 엔진룸도 바로 세척해주셨는데 마치 우리 차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전반적으로 자동차 상태를 점검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해요. 이제 아내와 함께 여러 곳을 다녀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드림카에 선정됐을 때 특히 두 아들이 기뻐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부모님의 안전과 생명이 달려 있기에 아이들이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합니다. 석환 씨는 앞으로 드림카를 이용해 편하게 병원도 다니고 아내와 함께 나들이도 하겠다며 환하게 웃어 보입니다. “정비 받기 전에는 아이들이 걱정을 정말 많이 했어요. 아무리 조심해서 운전해도 자동차가 멈춰버리면 사고가 나니까 정비부터 받으라고 했거든요. 이제 수리받은 자동차에 아이들을 태워서 같이 한번 나들이라도 다녀오면 그런 걱정은 쏙 들어갈 것 같네요.” 삼성화재애니카손사 우수협력업체 박무영 대표, 드림카 258호 주인공 김석환 씨 부부, 삼성화재애 니카손사 금천대물센터 김홍연 센터장, 드림카가 석환 씨 가정의 안전과 행복 지킴이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