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카 스토리

Story of Dreamcar

키다리 아저씨 고상영 씨 이야기

  • 2023.04.20
장애유형 : 지체장애 168 호 수리내역 : 베이퍼라이져, 오토미션 외 키다리 아저씨 드림카 168호, 고상영 씨 이야기언덕 위의 조용한 주택가를 올라가다 보니 노부부의 살뜰함이 묻어나오는 집이 보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드림카 168호 주인공 고상영 씨와 그의 아내가 드림카 프로젝트 팀을 반갑게 맞이해줍니다. # 상처 위의 깊은 굳은살처럼 상영 씨는 시골에서 부모님의 농사일을 거들며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자식 한 명은 대학에 보내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셨고 8남매 중 유일하게 대학을 졸업하여 고등학교 체육교사를 한 상영씨는 가족의 자랑이었습니다. “ 막내 처남 결혼식에 가족들을 태우고 다녀오는 길이었어요. 대형 트럭과 부딪혀 차가 완전히 뒤집혀 버렸죠. 지나가던 다른 자동차 운전자들이 도와줘 겨우 빠져 나왔지만 정신을 잃고 병원에서 눈을 떴죠. 예전처럼 몸을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 하게 되었더라고요. 그 때의 기분은 너무 참담했죠.” 그 날의 사고로 건장하고 활동적이던 상영 씨는 꼬박 몇 개월을 병원에 누워만 있어야 했습니다. 퇴원을 했지만 혼자서는 온전히 서있지 못하는 몸이 되어 체육교사로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고 제자들의 도움으로 작은 학원을 운영하며 가장으로서의 역할에 책임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경기가 좋지 않아 학원을 폐업하고 현재는 장애인일자리와 인성교육 강사로 활동하며 아내와 단출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찔하고 괴로운 그 날의 기억을 담담하고 생생하게 이야기하는 상영 씨에게서 상처 위로 생겨나는 굳은살과 같이 굳건하고 강인해진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키다리 아저씨의 인성교육 상영 씨는 자동차를 타고 다니며 장애인일자리에 참여하고 부산교육청에서 인성교육 강사로 활동하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상영 씨의 아내는 남편이 젊을 때부터 똑똑하고 성실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사고 이후에도 부지런히 움직이며 이웃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천합니다. “ 학교에서 체육교사를 했던 경험으로 지금은 학교에서 인성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어요. 인성에 관해 요즘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많아요.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힘이 닿을 때까지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재주 많고 똑똑한 상영 씨의 집에는 각종 상패들이 가득합니다. 벌써 한 번 다 정리한 것이라고 말하는 상영 씨 아내의 어깨가 한껏 올라가 보입니다. 사고가 나기 전에는 테니스, 낚시 등 활동적인 스포츠를 즐겼지만 이제는 이웃을 위해 본인이 가진 지식을 나누며 봉사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 드림카 168호 이야기 움직임이 불편한 상영 씨에게 자동차는 발입니다. 어디를 가든 없어서는 안 되는 자동차가 잔고장이 잦더니 이제는 큰 수리를 해야하는 부분까지 문제가 생겼다고 합니다. 유난히 언덕이 많은 부산에서 갑자기 멈춰 버리는 경우가 생기면 어쩌나 노심초사했다는 상영 씨. “ 자동차가 없으면 생활이 되지 않아요. 한 발 움직이는 것도 오래 걸리기 때문에 자동차를 타지 않으면 어디든 가기 어렵죠. 나이가 많다보니 이 자동차를 타는 것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러니 정비가 간절할 수밖에요” 드림카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꼼꼼이 정비를 마친 상영 씨의 자동차는 새로 태어난 것만 같이 힘찬 운행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비된 자동차를 타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모습에 눈빛이 반짝이는 상영 씨. 안전운전을 당부하며 돌아서는 드림카 프로젝트팀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박수를 치며 배웅해줍니다. 안전하게 수리된 자동차를 타고 상영 씨가 힘을 내 다시 달릴 수 있도록 드림카가 함께하겠습니다.삼성화재애니카손사 우수협력업체 김광석 대표 삼성화재애니카손사 부산대물보상 북부산센터 이창우 센터장 드림카 168호 주인공 고상영 씨 삼성화재애니카손사 우수협력업체 김연근 팀장 많은 사람들을 만나 인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키다리 아저씨 상영 씨를 드림카가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