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카 스토리

Story of Dreamcar

사랑으로 짓는 우리집 안병욱 씨 이야기

  • 2023.04.20
장애유형 : 지체장애 150 호 수리내역 : 파워펌프, 수동밋션커버 외 사랑으로 짓는 우리집 드림카 150호, 안병욱 씨 이야기# 사랑으로 집을 짓고 천운의 옷을 입다 가족사진 여러 장이 걸려있는 거실 벽 한가운데에 ‘자신인의’ 라는 한자가 큼지막하게 적혀있습니다. 사랑으로 집을 짓고 천운의 옷을 입는다는 뜻으로 이 집의 가훈입니다. 활기찬 아내와 토끼 같은 세 남매를 둔드림카 150호 주인공 안병욱씨는 아내 이명희씨와 자녀들이 함께하는 사랑의 집을 짓고 있습니다. “ 딸 하나에 아들이 둘입니다. 첫째는 지금 타지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고 둘째는 군인이고 막내는 고3이에요. 어렸을 때부터 우리 아이들은 동네 어른들이 인사성 밝다고 칭찬이 자자했어요.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타지에 나간 지금도 가족 단체 카톡방에서 안부를 묻고 사진을 보내면서 엄마 아빠한테 참 잘해요.” 낮고 묵직한 목소리로 차분히 자녀들을 칭찬하는 병욱씨를 사랑스러운 눈길로 바라보는 아내 명희씨가 한마디 보탭니다. “ 아빠 성격 닮아서 아이들이 부모랑 어른에게 잘 해요. 우리 집은 저보다 아빠가 자상하고 아이들을 잘 챙겨요.” ‘자신인의’ 가훈처럼 병욱씨와 명희씨는 사랑과 천운으로 누구보다 화목한 가정을 이루어 가고 있습니다.# 너는 내 운명 직접 담근 오미자차를 시원하게 내어주며 병욱씨의 옆을 지키는 명희씨는 남편의 손과 발이 되어주는 소중한 운명이자 짝궁입니다. 병욱씨는 두 사람이 만나게 된 이야기를 낮은 목소리로 조근조근 이야기하고 명희씨는 소녀같은 표정으로 남편을 바라봅니다. “ 저는 예전부터 몸이 불편했어요. 젊었을 때 시내 서점에 책을 구하기 위해 나갈 일이 있었는데, 그때 남자 활동 보조인 두 명이 제게 파견될 예정이었어요. 그런데 한 명이 못 오게 되어 아내가 대신 왔었죠. 그렇게 인연이 시작되어 3년 연애 끝에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소중한 인연이 되어 알콩달콩 결혼 생활을 이어온 지 20년이 지났습니다. 꼼꼼하고 자상한 병욱씨와 활달하고 긍정적인 아내는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우고 있습니다. 명희씨는 운전을 잘 하지만 자동차는 병욱씨가 관리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 돌아오는 주말에 아내와 1박 2일로 여행 갈 계획이에요. 우리가 처음 만난 날이라 기념해서 다녀올 생각이에요.” 병욱씨가 준비한 여행 계획을 듣는 아내의 입가에는 사랑스러운 미소가 가득합니다. 여행 계획이나 준비는 남편이 다 한다고 말하는 명희씨의 모습에서 부부가 처음 만난 그 날이 눈앞에 펼쳐지는 것만 같습니다. # 드림카 150호 이야기 병욱씨의 발이 되어주는 자동차는 오래된 승합차입니다. 휠체어를 싣고 내리는 일이 많은 병욱씨에게 승합차는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존재입니다. 오래 오래 타기 위해 항상 꼼꼼이 관리하도록 노력하고 있으나 경제적 부담으로 정비소는 멀게만 느껴졌습니다. “ 자동차에 전동 휠체어를 싣고 서울에 있는 병원에 오가기도 하고, 아이들을 데려다주기도 하고 자동차가 없으면 생활하기가 매우 불편합니다. 트렁크에 휠체어를 자주 싣고 내리다 보니 뒷부분이 많이 삭았고 주행 중 멈춤 현상이나 소음 등이 이어져늘 불안한 상태였어요.”앞으로도십 년은 더 타겠어요~ 고마워요, 드림카 프로젝트! 드림카 프로젝트로 정비된 자동차를 타고 아내와의 첫 만남 기념 여행을 다녀오고 싶다고 말하는 병욱씨의 얼굴에 그 날 청년의 모습이 스쳐갑니다. 병욱씨는 자동차가 오래 되었지만 십년은 더 타고 싶다며 지속적으로 자동차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합니다. 서로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이 단단한 가족을 만들 듯이 병욱씨의 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안전한 차량 관리 및 운행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드림카 150호 주인공 안병욱, 이명희 부부 삼성화재애니카손사 서대구대물보상센터 김영준 센터장 삼성화재애니카손사 우수협력업체 곽해문 대표 드림카와 병욱씨 가족이 오랫동안 함께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