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카 스토리

Story of Dreamcar

더 넓은 세상으로 중증장애인지역생활지원센터 이야기

  • 2023.04.20
드림카 119호 중증장애인지역생활지원센터 장애유형 : 지체장애 수리내역 : 안전공급장치, 웜기어 외  <더 넓은 세상으로># 우리 센터의 1순위    “반갑습니다!” 전주시에 위치한 한 건물에 들어서자 여기저기서 환영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마치 어제 본 것처럼 드림카 프로젝트팀을 반갑게 맞이해준 분들은 중증장애인지역생활지원센터(이하 센터) 이용자들입니다. 센터는 중증장애인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하고 체계화된 서비스를 지원하며 지역사회 참여를 이끌어왔습니다.  “대부분의 장애인시설이 그렇듯 우리 센터 역시 수익사업을 하고 있지 않아서 보조금 외에 후원금이나 바자회 수익만으로는 센터 운영에 어려움이 있어요. 하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장애인 이용자들은 우리 센터에서 언제나 1순위에요.”  센터에는 하루 평균 80여명의 이용자들이 방문하고 160여명의 활동보조 선생님이 함께 합니다. 동료상담이나 보장구 수리, 주거서비스와 같이 장애인의 권익을 위한 사업뿐만 아니라 구연동화, 요가 등 문화‧취미활동에 관한 프로그램도 개설되어 있어 이용자들이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폭이 넓습니다.# 개강이 기다려져요!  센터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바로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외출이 쉽지 않아 많은 시간을 집에서 혼자 보내야 했던 지역의 중증장애인분들이 교육 프로그램이 생긴 뒤로는 개강하는 날만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고 다양한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방학 중에도 많은 학생들이 센터에 방문하고 있다고 합니다.   “중증장애인분들이 가장 열의를 가지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은 문예교육이에요. 원래 6개월만 진행하기로 되어있었는데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4개월 더 연장해서 진행하게 되었어요. 배울 수 있는 기간이 늘어나니 만족도도 훨씬 높아졌답니다.”  문예교육뿐만 아니라 평생교육, 야학 등과 같은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보니 교육이 있는 날이면 센터는 더욱 분주해집니다. 하루에도 여러 번씩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에 맞추어 바쁘게 움직이는 날이면 센터의 차량은 소중한 통학버스가 되어줍니다. 두 대의 차량으로 전주 전역을 오가기 때문에 대기시간이 생길 때도 있지만 이용자들은 오늘도 설레는 마음을 품고 통학버스를 기다립니다.# 드림카 119호 이야기  최근 두 대의 차량 중 한 대가 고장 났습니다. 두 대의 차량은 각각 휠체어를 4대, 2대 수용할 수 있는데 4대를 수용할 수 있는 차량이 고장 난 것입니다. 한 번에 많은 학생들을 태우기 위해 수용범위가 넓은 차량을 더 요긴하게 사용해왔지만 고장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되면서 다른 센터의 차량을 빌려서 운행해야했습니다.   “연식이 오래된 차량인데다가 하루에도 가장 많이 운행하기 때문에 고장이 더 잦을 수밖에 없었어요. 그때마다 정비소에 찾아가 손을 보지만 비용 부담으로 대대적인 수리를 받지는 못했는데 당장 급한 부분들만 처리해오다 보니 이렇게 끊임없이 말썽을 부리네요. 결국 운행을 할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고 나니 이용자들의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어요.”  드림카 프로젝트에 선정되고 차량 전반을 대대적으로 점검하고 수리 받으며 센터 직원들은 그간의 시름을 덜 수 있었습니다. 다시 돌아온 차량에 탑승하며 해맑은 미소를 보이는 이용자들을 보며 미안한 마음이 더욱 커졌다고 합니다.  “다음 주면 개강을 앞두고 있는데 그 전에 수리 받은 차량을 받을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주변 센터에서도 개강 시기에는 바쁘다보니 차량 대여가 어려울 것 같아 걱정이 많았거든요. 새롭게 태어난 자동차와 함께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하겠습니다. 드림카 프로젝트팀 정말 감사합니다!”전주지역의 중증장애인들이 드림카와 함께  더 많은 세상을 알아갈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삼성화재애니카손사 동전주대물센터 임만섭 책임, 드림카 119호 주인공 중증장애인지역생활지원센터 염미순 담당자, 안명수 간사, 삼성화재애니카손사 우수협력업체 박병상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