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카 스토리

Story of Dreamcar

반찬과 함께 전하는 세상 대구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이야기

  • 2023.04.20
장애유형 : 지체장애 118호 수리내역 : 타이어, 미션오일 외 드림카 118호, 대구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이야기 반찬과 함께 전하는 세상이야기# 햇볕보다 뜨거운 열정 뜨겁기로 유명한 대구에서 햇볕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지역 장애인들의 복지를 위해 힘쓰고 있는 단체가 있습니다. 바로 대구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이하 협회)인데요,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 그리고 재활과 자립을 지원하며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힘써왔다고 합니다. “ 지체장애인 중에는 사회활동을 하고 의사소통도 활발한 분들이 있지만 고립된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아요. 우리협회는 그분들이 지역 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지체장애인들의 단합을 위해 기관들과 함께 행사를 열기도 하고 이용자들이 바라는 점을 모아 협회의 목소리로 사회에 이야기를 해주기도 해요.” 협회는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지만, 다른 장애인들에게도 그 외의 서비스들을 지원해왔습니다. 장애유형은 달라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은 모두 같기 때문에 가능한 많은 장애인들에게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려 노력해왔다고 합니다.  ▲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한 이용자 ▲ 대구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곽병철 사원# 음식 그 이상의 의미를 전하는 반찬배달 협회에서는 차량을 이용해 반찰배달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반찬배달은 단순히 반찬만 배달하는 것을 넘어서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하여 건강을 관리하고 단절된 세상을 연결해주는 역할까지 도맡아 해오고 있습니다.  “ 반찬은 일상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것 중 하나에요. 하지만 반찬을 만들거나 반찬을 사러 외출하는 일이 일부 장애인에게는 어려운 일일 수 있어요. 단절된 생활을 하고 있는 분들을 만날 때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세상과의 징검다리가 되어 드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반찬 배달이 늦어지거나 담당자가 방문하지 못하는 날이면,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닌지 안부를 물을 정도로 반찬이 배달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신다고 합니다.  “그만두는 건 아닌지, 혹시 어디 아픈 건 아닌지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늘어날 때마다 오히려 제가 더 감사하고 보람을 많이 느껴요. 항상 저를 기다려주시는 분들을 생각하면 고단함도 눈 녹듯 사라진답니다.”  반찬배달 외에도 한 달에 두 번씩 열두 가정을 방문하여 생일 케이크도 배달하고 있습니다. 생일을 맞아 케이크를 받게 된 이용자들은 깜짝 선물을 받은 것처럼 크게 기뻐했다고 합니다.  ▲ 대구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홍유리 담당자# 드림카 118호 이야기 협회는 차량을 이용해 대구 전 지역을 돌며 반찬과 함께 세상의 이야기를 배달하고, 매달 이용자들의 생일을 축하해왔습니다. 신선한 반찬을 제때에 정갈한 상태로 배달하기 위해서는 안전한 차량이 꼭 필요하지만 운행 중 도로 한복판에서 시동이 꺼지는 등 위험천만한 상황을 여러 번 겪었다고 합니다. 반찬배달을 나가면 하루에 80km를 달려야 합니다. 넉넉지 않은 예산으로 차량의 모든 부분을 정비 받을 수 없어서 항상 불안한 마음을 안고 배달을 다녔습니다. “ 이런 상황에서 드림카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걱정을 한시름 덜 수 있게 되었어요. 가장 큰 걱정거리였던 차량밀림현상이 없어지고 마모가 심했던 타이어도 교체되어 매번 운전할 때마다 들었던 불안감이 사라졌어요.” 다음 반찬배달 날에는 알록달록한 세상소식과 함께 드림카 프로젝트 선정소식도 함께 전하겠다는 홍유리 담당자. 신선한 반찬을 받아볼 이용자들의 얼굴에 다른 날보다 더 밝은 미소가 그려질 것 같습니다. 삼성화재애니카손사 우수협력업체 진병한 이사  드림카 118호 주인공 대구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김서주 대리, 홍유리 담당자, 곽병철 사원  삼성화재애니카손사 서대구대물센터 정희영 센터장  신선한 반찬과 따뜻한 소식이 드림카를 타고 배달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