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카 스토리

Story of Dreamcar

새로운 터닝포인트 이선명씨 이야기

  • 2023.04.20
드림카 108호 주인공 이선명씨 이야기 장애유형 : 지체장애 수리내역 : 브레이크 수리 외  <새로운 터닝포인트>  # 자유롭기 위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부산에서 만난 드림카 108호의 주인공  선명 씨는 드림카 프로젝트 팀을 보자마자 무척 반가워하며 활짝 웃습니다. 그 미소 속에서 드림카 프로젝트 팀의 연락을 얼마나 기다렸을지 짐작됩니다.   선명 씨는 태어날 당시만 해도 건강했지만, 세 살 때 소아마비로 인한 장애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휠체어도 없었고, 지금처럼 의료보조기구가 보편화되지도 않았던 시절이라 이동 수단이라고는 부모님의 등뿐이었다고 합니다. 이야기를 담담히 털어놓는 선명 씨의 눈에 언뜻 눈물이 고입니다.   “부모님이 고생을 많이 하셨어요. 내 힘으로는 한 발짝도 걸을 수가 없으니까요. 시간이 될 때마다 부모님이 번갈아 가며 나를 업고 학교로 데려다 주었어요. 그 때는 어린 마음에 학교를 가는 게 정말 싫었어요.”  부모님의 등을 빌려 ‘학교’라는 세상에 나왔지만, 책상과 의자를 벗어나는 시간은 화장실을 갈 때 뿐, 자유는 없었습니다. 쉬는 시간 마다 밖으로 몰려 나가는 친구들을 볼 때면 함께 어울리고 싶은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지금처럼 휠체어라도 있었으면 그 시절 친구들과 학교 앞에서 떡볶이라도 사먹으며 친해졌을 것 같다는 그녀의 얼굴에 아쉬움이 가득히 묻어납니다.   걷는 것이 어려웠던 선명 씨는 부모님의 도움으로 스무 살 때 척추와 다리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랜 기간의 재활을 거친 뒤, 보조기와 목발에 의지하여 몇 발자국을 걸을 수 있게 되자 그녀의 이동수단은 부모님의 등에서 택시로 바뀌었습니다. 본인의 의지로 자유로워진 첫 순간은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비용과 편의성 모두가 부담스러워졌습니다.드림카 108호 주인공 이선명씨 이야기 장애유형 : 지체장애 수리내역 : 브레이크 수리 외  <새로운 터닝포인트>  # 자유롭기 위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부산에서 만난 드림카 108호의 주인공  선명 씨는 드림카 프로젝트 팀을 보자마자 무척 반가워하며 활짝 웃습니다. 그 미소 속에서 드림카 프로젝트 팀의 연락을 얼마나 기다렸을지 짐작됩니다.   선명 씨는 태어날 당시만 해도 건강했지만, 세 살 때 소아마비로 인한 장애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휠체어도 없었고, 지금처럼 의료보조기구가 보편화되지도 않았던 시절이라 이동 수단이라고는 부모님의 등뿐이었다고 합니다. 이야기를 담담히 털어놓는 선명 씨의 눈에 언뜻 눈물이 고입니다.   “부모님이 고생을 많이 하셨어요. 내 힘으로는 한 발짝도 걸을 수가 없으니까요. 시간이 될 때마다 부모님이 번갈아 가며 나를 업고 학교로 데려다 주었어요. 그 때는 어린 마음에 학교를 가는 게 정말 싫었어요.”  부모님의 등을 빌려 ‘학교’라는 세상에 나왔지만, 책상과 의자를 벗어나는 시간은 화장실을 갈 때 뿐, 자유는 없었습니다. 쉬는 시간 마다 밖으로 몰려 나가는 친구들을 볼 때면 함께 어울리고 싶은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지금처럼 휠체어라도 있었으면 그 시절 친구들과 학교 앞에서 떡볶이라도 사먹으며 친해졌을 것 같다는 그녀의 얼굴에 아쉬움이 가득히 묻어납니다.   걷는 것이 어려웠던 선명 씨는 부모님의 도움으로 스무 살 때 척추와 다리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랜 기간의 재활을 거친 뒤, 보조기와 목발에 의지하여 몇 발자국을 걸을 수 있게 되자 그녀의 이동수단은 부모님의 등에서 택시로 바뀌었습니다. 본인의 의지로 자유로워진 첫 순간은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비용과 편의성 모두가 부담스러워졌습니다. “운전면허를 따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정말 열심히 연습했어요. 내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로 갈 수 있는 ‘자유’를 느끼고 싶었거든요.”     계속되는 시도 끝에 어렵게 운전면허를 딴 선명씨. 깜깜했던 어둠에 한 줄기 빛이 더해진 순간이었습니다.   #인생의 터닝포인트  선명 씨는 그녀의 인생에서 몇 군데의 터닝포인트가 있었다고 합니다. 첫 번째는 수술을 마치고 처음 내 발로 걷던 순간, 두 번째는 정말 어렵게 운전면허를 땄을 때입니다.  “처음 운전면허를 땄을 때는 날아갈 것만 같았어요. 버스나 지하철은 타고 내리기가 불편해서 택시가 이동수단의 전부였는데, 운전을 배우고 난 다음에는 정말 내 다리가 생긴 느낌이었으니까요. 어디든 갈 수 있고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 아마 듣는 것만으로는 다 이해 못 할 거예요.”  세번째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이었습니다. 두 아들도 낳았고, 지금은 어엿한 한 가정의 어머니이자 다재다능한 주부입니다. 또 강직성척추염을 앓고 있어 운전이 불가능한 남편 대신 바깥일 대부분을 도맡아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녀는 새로운 터닝포인트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요, 컴퓨터장애인 기능경기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그녀는 열심히 실력을 다지는 중입니다. 엄마가 컴퓨터를 잘하니 아이들도 자랑스러워한다며 당당한 엄마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면 세계대회로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겨요. 세계대회를 나가게 되는 것만으로도 제 인생에 큰 터닝포인트가 될 것 같아요. 그것을 목표로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요. 그러기 위해서 여기저기 배우러 다녀야 하는데 자동차가 꼭 있어야 하죠.”   하지만 요즘 그녀에게 큰 골칫거리가 생겼습니다. 얼마 전, 사용하던 자동차가 고장이나,  꼭 필요한 곳만 수리하더라도 백만 원이 훌쩍 넘는 견적을 받고 고민만 가득했다고 합니다.  그런 그녀에게 드림카 프로젝트는 희망이 되었습니다.  # 드림카 108호 이야기  선명 씨의 자동차는 시동을 걸면 차체가 덜덜거리며 쇠 갈리는 소리가 심하게 나고, 필터와 엔진오일도 교환해야 할 시기가 한참 지난 중고차입니다. 정비소에 문의해 보니 현재 타이어 상태로 고속도로를 운행하면 위험할 수도 있다는 답변까지 돌아왔습니다. 가족을 위해, 그리고 선명 씨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대대적 수리가 필요한 때였습니다.“보이지 않는 곳까지 꼼꼼히 수리되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드림카 프로젝트 팀이 선명씨의 차량을 꼼꼼히 확인하여 문제였던 필터, 오일, 벨트 교체는 물론, 전체적인 정비를 통해 혹시 모를 안전사고도 예방하였습니다.  고민덩어리였던 자동차가 신품처럼 반짝거리는 모습을 보며 선명 씨는 비로소 밝은 웃음을 보였습니다.    그녀의 새로운 터닝포인트에 힘을 더해줄 드림카를 응원해주세요!  왼쪽부터 드림카 108호 주인공 이선명 씨 삼성화재애니카손사 서부산대물센터 김창수 센터장 삼성화재애니카손사 우수협력업체 김기동 공장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