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카 스토리

Story of Dreamcar

드림카는 희망을 싣고~ 전남장애인재활협회 이야기

  • 2023.04.20
드림카 105호 전남장애인재활협회 이야기 드림카는 희망을 싣고~  수리내역 : 타이밍벨트 교체, 플ㅓ그 배선 수리 외 장애유형 : 발달, 지체장애  #나주의 희망, 전남장애인재활협회  전라남도 나주시에는 아주 특별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장애인들의 사회활동 참여와 사회통합을 위해 불철주야 힘쓰는 전남장애인재활협회(이하 재활협회)인데요. 이곳은 장애인의 평등한 기회 제공은 물론, 장애인에 대한 편견 해소를 위한  상담지도사업, 인식개선사업, 사회심리재활사업, 홍보사업 등 크게 5가지 주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많은 사업들 중에서 자동차가 안 쓰이는 곳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특히 인식개선사업과 사회심리재활사업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자동차가 이번 드림카의 주인공입니다.  인식개선사업은 캠페인을 통해 올바른 이해를 심어 주고, 사회심리재활사업은 각종 적응활동과 챌린지 대회를 통해 장애인의 사회활동 참여를 독려 하는 사업이라며 담당자의 열정적인 설명이 이어집니다.    “장애 아동, 청소년은 물론, 장애 가정의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가 생각보다 많지 않아요. 질적이나 양적으로도 교육서비스 자체가 턱없이 부족하죠. 그렇게 되면 사회로 나가서도 할 수 있는 일들이 제한되게 됩니다. 장애 가정이란 이유만으로 가능성을 빼앗기는 거죠.”재활협회의 활동은 장애 청소년들에게 집중되어 있는데요, 전남 도내의 우수장애인청소년들을 대상으로 IT인재를 발굴하는 ‘IT챌린지 대회’, 형편이 좋지 못한 장애가정 청소년들에게 학원비와 학비, 과외비 등을 제공하는 ‘두드림스타’, 사회진출을 미리부터 준비해 주는 자산형성 프로젝트 ‘요술통장’, 장애가정청소년 지원 멘토링 등은 하나하나가 꼭 필요한 사업입니다. 그리고 이 사업들이 잘 굴러갈 수 있도록 자동차가 항상 함께합니다.    #넓은 지역, 많은 회원, 숨쉴 틈 없이 바쁜 차량들  전남 지역을 모두 포괄하는 협회의 특성상 자동차는 활동을 유지해 나가기 위한 필수 요소입니다. 마을마다 거리가 먼데다 교통이 불편하여 이동 시간이 기본 3시간 이상씩 소요되며, 배차 시간 문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어려워 자동차가 없으면 참여가 힘든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협회로 직접 방문하길 요청하는 것도 쉽지가 않습니다.   “자동차가 정말 필요해요. 휠체어를 거의 항상 싣고 다녀야 하는데, 자동차에 여섯 대에서 일곱 대 정도 들어가거든요. 장애인 체험 행사, 기타 여러 사업, 긴급한 상황 모두에서 필요한 부분이 많아서 꼭 휠체어를 실을 용도가 아니더라도 언제나 고맙죠.”   특히 요즘들어 자동차의 필요가 더욱 절실해졌는데요, 장애 청소년들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자전거교실이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입니다.“매주 토요일마다 자전거 체험 교실을 일리는데, 지체, 발달장애 청소년들은 생각보다 자전거를 접하기가 쉽지 않아요. 자전거를 배울 수 있을지 의문을 가지고 도전하지 않았던 거죠.    하지만 지금은 이 체험 교실이 인기가 가장 많습니다. 가끔 따로 연락을 해서 언제 또 자전거를 탈 수 있느냐, 하고 묻는 아이들도 있고요. 모두 함께 쌩쌩 달리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묘해요. 말론 다 설명할 수 없는 보람이죠.”  밝게 웃는 아이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자동차에 대한 고마움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   자전거 교실을 진행하기 위해서 휠체어 뿐만 아니라, 자건거 헬멧 등 많은 물건을 실고 가야하기에 큰 자동차가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요즘 재활협회에서는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을 지켜주지 못할까봐 걱정이 많았습니다.   #꿈과 희망을 지키는 빛, 드림카 105호 이야기  “자동차가 정말 고맙지만, 한편으로는 불안한 존재였습니다. 우릴 태우고 다녀 주니까 고맙고, 대신 어느 때 갑자기 고장 날지 모르니까 불안하고.”  재활협회에서 현재 사용하는 차량은 2005년식 현대 스타렉스인데, 장기 운영 차량으로 평소 운전시 엔진소음과 진동이 무척 강했다고 합니다. 다만 예산이 부족하고 기회 역시 나지 않아 지난 2014년에 간단한 소모품만 교체했는데요. 해결되지 않은 증상으로 고민하던 중 드림카 프로젝트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우리 재활협회의 직원들은 한시름을 덜게 됐습니다. 예전부터 골머리를 썩혔던 엔진소음과 진동의 진원지, 타이밍 벨트는 물론이거니와 라이닝, 타이어 등 모두 교체했어요.”  “정말 고마워요, 드림카 프로젝트. 우리에게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을 주어서!”  이제 더 이상 차량 사고가 날까, 사업 행사 일정이 깨질까 걱정하지 않습니다. 더불어 소식을 전해 받은 여러 장애인 및 장애인가정 청소년들도 한목소리로 고마움을 전해 왔습니다. 어쩌면 재활협회가 하는 일들은 사회 전체로 봤을 때 지극히 작고 미미한 움직임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장애인, 장애가정의 청소년들에게는 무엇과도 비할 수 없는 귀중한 기회이자 시간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이 작지만 가치 있는 가능성을 드림카가 응원합니다.세상의 모든 편견이 사라지고 장애인들이 당당하게 사회로 발을 딛는 그 날까지, 재활협회의 스타렉스가 영원히 빛나기를 바랍니다.  왼쪽부터 삼성화재애니카손사 서광주대물센터 장동수 센터장  드림카 105호 주인공 전남재활협회 이은후 사무총장 드림카 105호 주인공 전남재활협회 김유리 팀장 삼성화재애니카손사 우수정비업체 박혁공장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