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카 스토리

Story of Dreamcar

넓은 세상을 항해 사람사랑양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야기

  • 2023.04.20

드림카 99호 사람사랑양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야기 제목 : 넓은 세상을 향해 장애유형 : 지체장애, 발달장애 등 수리내역: 타이밍벨트 세트, 워터펌프 교환 등  # 활력이 넘치는 사람사랑양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어서 오세요! 사람사랑양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입니다.”  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프로그램의 열기가 후끈 느껴지는 이곳은 서울 양천구의 작은 골목길 사이에 자리한 ‘사람사랑양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양천센터)입니다.   <자립생활 프로그램 진행 모습>

양천센터에서는 금전관리, 건강관리 등 세상으로 나오는 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해 필요한 교육, 장애로 인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동료상담 등 지체장애인과 발달장애인 이용자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보호시설에 계신 장애인 분들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은 우리 센터가 최초라고 하더라고요. 벌써 12명가량 자립생활을 시작했고 자립을 준비 중인 분들은 더 많아요.”  그 동안의 성과를 설명하는 전환지원팀 김범준 팀장과 직원들의 목소리에서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양천센터에서는 사회에서 어울려 살아가고 싶어도 상황이 여의치 않아 포기해야만 하는 장애인들의 홀로서기를 돕기 위해, 지역 내 곳곳에 위치한 시설을 방문해 동료상담과 자립생활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증장애를 가진 김범준 팀장이 직접 시설을 방문해 교육을 실시할 때면 반응이 유달리 좋다고 합니다.  <시설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인권교육> <자립생활 체험 프로그램>  “직접 센터 자동차를 운전해서 시설에 방문하면 시설에 있는 장애인 분들이 굉장히 신기해해요. 휠체어를 타는 중증장애인도 운전을 할 수 있다는 걸 처음으로 알게 된 거죠. 그러면서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기도 해요.”  중증장애인에게 ‘홀로서기’는 어렵지만,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꼭 필요한 일입니다. 많은 이용자들로 인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활력이 넘치는 양천센터. 장애인들의 꿈과 희망을 지켜 주고, 언제든 의지할 수 있는 등대가 되어주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 ‘동료발굴단’ 그리고 ‘휠레길’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이용자들이 자주 찾는 양천센터에는 그만큼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많은데요,  양천센터에는 ‘영재발굴단’이 아닌 ‘동료발굴단’이 있다고 합니다. 센터의 장애인 동료상담가와 이용자들이 누군가의 도움 없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것을 보고 용기를 얻어서 밖으로 나오게 되는 장애인들이 많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이 고깃집에서 식사하고 있으면 장애인 자식을 둔 부모님들이 질문을 많이 하세요.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도 이렇게 혼자서 다닐 수 있냐’고요. 그러면 우리가 집에 방문해서 ‘나도 혼자 돌아다니는데, 같이 나가자’고 말하죠. 그렇게 새로운 동료가 많이 생겨서 ‘동료발굴단’이라고 불러요.”  이렇게 ‘동료발굴단’을 통해 하나둘씩 센터로 모인 이용자들이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며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고, 떨어졌던 자신감을 되찾을 때 뿌듯하고 기쁘다는 직원들.  그동안 집 안에서만 지내던 장애인들이 더 넓은 세상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도록 양천센터에서는 자동차를 이용해 나들이와 여행을 자주 다니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휠레길’이라는 특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도 다닐 수 있는 길을 모니터링하는 사업으로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이처럼 양천센터 이용자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며 스스로의 힘으로 즐겁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해 주는 연결고리는 바로 ‘자동차’입니다.   # 양천센터의 구심점, 드림카 99호 이야기  양천센터의 한 이용자는 무려 30년간 집에서 지내다가 ‘동료발굴단’의 도움으로 처음으로 바깥 외출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센터의 자동차를 타고 처음으로 춘천 여행을 다녀왔던 순간도 그에게는 잊을 수 없는 추억입니다.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에 간 것이 가장 좋았어요. 집에 있는 동안 애니메이션을 많이 봤는데, 처음으로 박물관에 가 내가 좋아하던 애니메이션에 대해 알게 되니 정말 재밌었고 시야가 확 넓어지는 것도 느꼈어요.” - 이용자, 박종진씨(가명)  양천센터 이용자들과 직원들은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는 자동차가 없었을 때면 생각도 하지 못했을 일들이 자동차 덕분에 가능해진다고 말합니다. 여행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기 위해, 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그리고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자동차는 센터의 구심점이 되는 존재입니다.그런데 최근 들어 이렇게 소중한 자동차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운행 시 밀림현상과 소음이 날이 갈수록 심해져 이용자들이 불안해하고 있었지만 빠듯한 센터의 예산으로 수리비가 큰 부담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드림카 프로젝트를 만나, 다시 걱정 없이 자동차를 탈 수 있게 되어 기쁘고 행복하다는 센터 이용자들과 직원들.  “앞으로 더 많은 소외된 사람들에게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열심히 뛰는 양천센터가 되겠습니다. 고마워요, 드림카 프로젝트!”    마무리멘트: 장애인들이 더 넓은 세상을 보고 듣고 느끼도록 해 주는 드림카가 사람사랑양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오래오래 함께하길 바랍니다!     왼쪽부터 삼성화재애니카손사 우수협력업체 유충호 부장 사람사랑양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강인영 간사  삼성화재애니카손사 우수협력업체 손두규 사장 삼성화재애니카손사 양천대물센터 서양백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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