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카 스토리

Story of Dreamcar

열여덟 청춘 수환이네 이야기

  • 2023.04.20
드림카 83호 수환이네 이야기 제목 : 열여덟 청춘 장애유형 : 지적장애 수리내역: 타이어 및 브레이크오일 교환 외  # 조금 느린 아이 드림카 83호 주인공 윤수환 군의 집에 들어서자, 왈왈 짖으며 반겨주는 강아지와 마당의 작은 텃밭이 눈에 들어옵니다.  “강아지 이름은 ‘달래’인데, 예쁘죠? 내가 일 나갈 때 수환이가 외로울까봐 키우고 있어요. 이 텃밭도 수환이와 함께 가꾸고 있답니다. 수환이는 지금 학교에 있는데, 오늘도 도움반 친구들과 놀다 저녁 늦게 들어올 것 같네요.”  수환군의 어머니 박종숙씨가 귀여운 강아지를 안으며 미소로 드림카 프로젝트 팀을 맞이해 줍니다.  고등학교 2학년인 수환이는 또래 아이들처럼 노는 것을 가장 좋아하고, 가수가 되고 싶어하는 평범한 청소년입니다.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발달장애 3급으로 초등학교 3학년 정도의 정신연령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남편과의 사별 후 수환이를 홀로 키운 어머니 종숙씨는 복지관과 병원, 학교 등 수환이를 돌보기 위해 신경 쓸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다고 합니다. 살아가는 것이 힘에 부칠 때가 많았다는 종숙씨지만, 이야기를 하는 도중 살짝 붉어진 눈시울에서 아들에 대한 사랑이 느껴집니다. “장애가 있건 없건 하나뿐인 내 자식인데 귀하고 소중하죠. 수환이는 나에게 더 애틋하고 말하자면 아픈 손가락이에요.”    # 열여덟살의 청춘 어느덧 18살이 되어 질풍노도의 사춘기를 겪고, 세상으로 나갈 준비를 하는 수환이가 그저 불안하기만 한 종숙씨.  “수환이가 취업을 잘 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고민이에요. 청소나 심부름만 해도 괜찮으니 동사무소나 복지관 같은 곳에서 번듯한 일자리를 구했으면 좋겠어요. 내가 언제까지나 돌봐줄 수도 없을 텐데...”  그런 엄마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수환이는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데에만 열심입니다. 요즘에는 좋아하는 여학생이 생겨 잘 보이기 위해 살을 빼고  좋아하는 간식도 안 먹고 저울이 망가질 정도로 몸무게를 재보고 있다는 수환이는 영락없는 열여덟살 청춘입니다.   #드림카 83호 이야기 돈을 벌면서 수환이를 돌보고, 복지관과 병원으로 데리고 다녀야 하는 종숙씨. 지체 6급의 장애까지 있어서 힘에 많이 부쳤다는 그녀에게 자동차는 무엇보다 힘이 되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중고로 사서 타고 다닌 지 8년이 된 오래되고 낡은 자동차이기에 잔고장이 나기 시작했고, 타이어도 낡아서 너덜너덜해졌지만 비용이 부담스러워 고칠 엄두도 못 냈습니다. “수환이도 부서진 자동차가 보기 싫은지 자꾸만 고치자고 보채더라고요. 형편도 모르고...그런데 이렇게 수리된 자동차를 보면 수환이가 활짝 웃겠네요.” 자동차가 고쳐졌으니, 사는 것이 바빠서 못 가봤던 여행도 수환이와 함께 가보고, 오랜만에 친정도 방문하고 싶다며 밝은 미소를 짓습니다. “수환이가 더 크면 엄마랑 놀아주려고 하지도 않을걸요?(웃음) 그동안은 시간과 돈에 쫓기며 살아왔지만 일부러 시간을 내서라도 수환이와 많은 추억을 만들고 싶어요.”세상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는 열여덟 청춘 수환이와 그의 어머니 박종숙씨를 드림카가 응원합니다!  왼쪽부터  삼성화재애니카손사 우수협력업체 왕종건 대표 드림카 83호 주인공 윤수환군 어머니 박종숙씨 삼성화재애니카손사 남인천대물센터 김원기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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