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카 스토리

Story of Dreamcar

함께 달려요 드림카! 정창한씨 이야기

  • 2023.04.20
드림카 81호 주인공 정창한씨 이야기  장애유형 : 지체장애 수리내역 : 헤드램프, 좌라이트 교환 등    제목 : 함께 달려요 드림카!  # 24시간이 모자라  정창한씨의 하루는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쁘게 돌아갑니다.   하지만 드림카 프로젝트 팀을 만나기 위해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내어 한걸음에 달려왔다며 얼굴에 반가운 미소가 피어납니다.    “제가 조그마한 장애인미술협회에서 사무국장 일을 하면서 이것저것 행정 업무를 보게 되어서 요새 눈코뜰새 없이 바쁜데, 그래서 더 살아있다는 기분이 드네요. 하하하.”  소득이 발생하면 그 만큼 정부 보조금이 줄어들지만 다른 사람들과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일을 그만두고 싶지는 않다는 창한씨. 그의 말에서 일과 삶에 대한 열정이 느껴집니다.  기억도 나지 않는 어린 시절부터 장애를 가지고 생활해 왔다는 그는,3세 무렵 동네 누나가 업다가 떨어뜨려 머리에 손상을 입게 되어 뇌병변장애를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몸은 불편했지만 저를 만나는 사람들에게 성실하고 부지런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었어요, 그래서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왔죠.”    얼마 전까지는 지하철역에 있는 자판기를 관리하는 일을 해왔다는 그는 그 일도 나름 재미있고 보람 있었다고 말합니다. 그런 창한씨의 모습에서 매일매일을 소중히, 의미있게 생각하는 그의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창한씨의 옆에는 그와 같은 곳을 바라보는 아내가 있습니다.   # 당신은 나의 동반자!  창한씨의 든든한 동반자인 아내는 그림을 좋아해서 미술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고 합니다. 미술활동을 하는 아내의 행정 업무를 돕기 위해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에도 입학했다는 그.  그림을 사랑하는 아내와 그런 아내를 사랑하는 창한씨는 같은 곳을 바라보며 나란히 걷고 있습니다.   좋아서 시작한 그림이지만 대한민국장애인미술대전에서 우수상을 받을 정도라며 아내의 그림실력을 자랑하는 창한씨는 아내바보입니다.   “와이프가 저보다 더 바빠서 거의 제가 외조를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웃음)”  ‘교회 오빠’로 아내와 교회에서 만나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는 그는 아내와 연애를 할 수 있었던 데는 자동차가 1등 공신이었다고 말합니다.  “연애할 때 거의 자동차 데이트를 했었어요. 제가 이동이 불편하다 보니까 자동차가 꼭 필요하더라고요.”  친구같기도 하고 연인같기도 한 부부는 결혼 후에도 우리나라 곳곳으로 자주 여행을 떠나곤 했다고 합니다. 지금도 자동차는 두 사람 사랑의 든든한 지원군입니다.# 드림카 81호 이야기  “매일매일 이용하는 정말 소중한 자동차입니다. 꼭 잘 고쳐주세요!”  사무실 출퇴근과 재활치료를 위한 병원 통원, 학교생활, 아내와의 여행 등을 위해 하루 30-40kg 이상 달리고 있는 81호 드림카는 창한씨 만큼이나 바쁘게 달리고 있습니다.   2003년, 자판기관리 일을 하면서 조금씩 저축한 돈으로 자동차를 구입하였다는 그.  10년이 훌쩍 넘은 자동차가 노후되어 이곳저곳 문제가 생겼지만 비용이 부담되어 수리는 커녕 기본적인 예방 정비조차 하지 못해 걱정이 많았다고 합니다.   “치료를 멈출 수는 없어요. 일, 배움, 가정을 포기할 수도 없고요. 이 모든 것들이 자동차가 없으면 저에게는 불가능해요.”  드림카 프로젝트 팀을 만나 말끔히 고쳐진 자동차를 둘러보는 창한씨는 싱글벙글 미소를 감추지 못합니다.   “이제 한동안은 마음 놓고 운전할 수 있겠네요. 지금 또 바로 일하러 가봐야 하는데 너무 감사합니다!”(삼성화재애니카손사 우수협력업체 김광수 대표, 드림카 81호 주인공 정창한씨, 삼성화재애니카손사 중랑대물센터 문부기 선임)   앞으로 오랫동안 드림카와 함께 달릴 창한씨의 바쁜 24시간, 그리고 더 행복할 365일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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