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카 스토리

Story of Dreamcar

가족의 버팀목 이해년씨 이야기

  • 2023.04.20
드림카 75호 이해년씨 이야기 제목 : 가족의 버팀목 장애유형 : 뇌병변 수리내역: 점화플러그, 타이어 교환 외  # 힘들어도 다시 한 번 인천의 한 카페에서 만난 이해년씨는 두 자녀가 있는 가장입니다. 컴퓨터 계열의 회사에서 영업사원으로 하루하루 성실하게 일하며 가족을 부양해 왔던 그에게 어느 날 청천벽력 같은 일이 닥쳤습니다. 건강이 점차 안 좋아지는 느낌이 들어 병원에 찾아갔더니, 신장이 손쓸 수 없을 만큼 악화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것입니다.  “영업일을 하면 술을 많이 마시게 되잖아요. 내가 원래 한잔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술을 못하는데, 일하느라 매일같이 억지로 술을 마시니 건강이 완전히 망가진 거죠.”    결국 그는 혈액투석을 시작하게 되었고, 10년 넘게 몸담았던 회사를 그만둘 수밖에 없었습니다.   투석을 시작한 후로 1년간은 집에서 누워 지내야만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해년씨도 수입이 없고, 아내도 건강이 좋지 않아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기에 치료에만 전념할 수만은 없었다고 합니다.   어느 정도 몸을 추스린 후 다시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집 밖으로 나왔지만 현실은 냉랭했습니다. “채용공고를 뒤지고 장애인 취업박람회에도 가보았지만, 혈액투석을 하는 사람을 뽑아주는 곳은 어디에도 없었어요. 야근은커녕 일을 오래 하지도 못하니까요.”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떤 일이라도 하고 싶다는 해년씨. 조금이라도 더 젊을 때 다시 일을 하고 싶다는 그에게 봄날처럼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기를 바라봅니다.     # 가족의 든든한 버팀목  “큰아이가 얼마 전에 군대에 갔어요. 운전병으로 지원해서 교육을 받는 중이에요. 탈 없이 잘 지내고 있겠죠?”  가족의 품을 떠나 군대에 가 있어 걱정도 되지만 어느새 훌쩍 큰 아들이 대견한 해년씨. 아내와 막내딸과 함께 자동차를 몰고 면회를 갈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막내딸은 고등학교 2학년입니다. 꿈이 승무원이라서 항공 관련 고등학교에 진학해 열심히 공부하는 중이라고 합니다.“아이들이 다 크도록 뒷바라지를 못해줘서 많이 미안해요. 몸이 안 좋으니 지금도 해줄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어요.” 많은 지원을 해 주지는 못하지만, 그는 아이들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나가도록 믿어 주고 응원해 왔습니다. 아빠이자 남편으로 그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해년씨는 가족의 진정한 버팀목입니다. 그리고 그를 버틸 수 있게 해준 것은 오래되었지만 힘이 되는 자동차였습니다.     # 드림카 75호 이야기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지나 봐요. 자동차가 꼭 필요하던 참에 아는 분이 말도 안했는데 팔려던 자동차를 그냥 주셨어요. 드림카 프로젝트도 간절히 바랐으니 선정된 것이겠죠? 하하.”  매일같이 혈액투석을 하고, 건강관리를 위해 운동을 다니고, 시장에 갈 때조차 해년씨의 일상은 자동차와 함께입니다. 오래 걷거나 무거운 짐을 드는 일이 힘든 그에게 자동차는 무엇보다 소중한 존재입니다.  “하도 오래 타서 다들 새 차를 사라고 하지만, 그럴 돈이 어디 있나요. 얼마 전까지는 폐차장에 가서 부품을 구해 직접 수리를 했는데 요즘은 그것도 어렵네요.”  드림카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 태어난 자동차를 타 보니 예전보다 훨씬 부드럽게 잘 나간다며 기뻐하는 해년씨. 앞으로 더욱 밝게 펼쳐질 해년씨 가족의 미래를 응원합니다!마무리멘트:  가족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해년씨와 그의 다리가 되어주는 드림카를 응원해 주세요!    왼쪽부터  삼성화재애니카손사 동인천대물센터 염창록 센터장 드림카 75호 주인공 이해년씨  삼성화재애니카손사 우수협력업체 김정민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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